역시나 이야기 안에 불륜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은 했으나 막 불륜도 아니고
정말 단지 하녀를 이용해 자신의 쾌락을 누린 이정재가 싫었다. 그 속셈에 넘어간 하녀 또한 마찬가지고.
근데 막상 하녀를 미워하려니 미워할 수 없었고, 괜히 동정심이 들었다. 마지막이 하녀가 복수를 하려고 다시 집으로 찾아갔을 때 놀랐다.
윤여정이 말리긴 했으나 어떻게든 복수를 하기 위해 목 매다는 모습을 보여주고선 예상치 못하게 불까지 붙어버려 끔찍한 상황이 만들어진게 안타까웠다.
마지막에 나온 부유한 가족 또한 묘하게 핀트가 나간 모습이여서 소름이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