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영화의 요소가 모두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 관객을 철저히 수동적으로 만드는 영화 2. 아무런 설명 없이 무지한 관객을 질질 끌고 가다가 인물 한 명이 모든 걸 설명하게 하는 영화 3. 목적성 없는 폭력으로 가득 찬 영화 4. 줄거리에만 급급해 인물 구성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영화 5. 마지막에 끼워넣은 한 장면으로 도덕적 갈등을 해소하려고 하는 영화 최저에서 별 반 개 더 준 건 김다미의 연기력을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