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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설명이나 줄거리에 대한 공부 없이 영화를 틀어서 보기 시작했다. 역사적인 맥락을 너무 모르는 게 부끄럽다. Sinn Fein이 (아일랜드 식?) 사람이름인 줄 알았고, free stater가 anti-treaty인줄 알았다. 러닝타임 한 시간이 넘어가면서부터 혼란스러운 게 감상에 방해가 되어서 위키피디아를 통해 20세기 초 아일랜드 역사에 대해 좀 공부를 해가면서 영화를 천천히 보았다. 한반도에서 3.1 운동이 이후 독립운동과 공산주의 운동이 있었던 있던 바로 그 동시대다. 아일랜드에서도 비슷한 역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IRA와 아일랜드 독립운동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의 정확한 시기를 짚어내지 못했었던 게 부끄럽다. 더불어, 가장 후반부에서는 '태극기휘날리며'가 잠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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