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교양

Chae Sajang · Humanities
3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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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7가지 현실 인문학. 저자 채사장은 전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서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하나로 꿰뚫어냈다. 이번에는 쭉쭉 지나치던 파노라마의 굽이마다 멈춰 서서, 사려 깊게 현실을 들여다보고 그에 맞는 지식들을 풀어내준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잔잔하게 펼쳐지면서도 우리 삶에 직구로 파고든다. 그 순간 독자는 강렬하게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인문학 지식을 단순히 이론에 그치게 하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들과 연결해준다. 경제를 기반으로 사회, 정치, 역사, 철학, 윤리 등 인문학 전반을 자유자재로 엮어내며, 바로 이 순간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살아 숨 쉬는 지식을 전달한다. 당신이 평범한 삶, 저녁이 있는 삶, 먹고살 걱정 없는 삶을 꿈꾸는 보통의 시민이라면 자신 있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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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목차 프롤로그: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1. 세금 사회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 어느 날 대통령에게 버튼이 하나 배달되었다 한국의 상황 전문가들의 토론을 들어보자 누구의 세금을 높일 것인가 대통령에게 버튼 하나가 추가되었다 직접세와 간접세의 장단점 다시 전문가들의 토론을 들어보자 2. 국가 야경국가와 복지국가 대통령은 버튼을 누를 수 없다고 말한다 누가 국가의 방향을 결정하는가 역사 속 국가의 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네 가지 국가체제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국가의 체제와 정당의 이름 이름에는 정체성이 숨어 있다 3. 자유 시민의 탄생 인류는 종착점에 도달했다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자유를 주마, 단 조건이 있다 구매의 자유 우리에게는 생산수단을 구매할 자유가 있다 4. 직업 직업의 종류 직업은 단 네 가지뿐이다 직업군의 관계 이제 계급 갈등의 양상은 달라졌다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따위는 없다 5. 교육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우리는 내용이 아니라 형식으로 교육된다 우리가 교육받는 것 1-진리에 대한 이념 고정불변의 진리는 있다, 없다 우리가 교육받는 것 2-경쟁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 경쟁은 정당하다, 정당하지 않다 교육 문제의 근본으로서의 경제체제 일자리를 늘릴 것인가, 소득격차를 줄일 것인가 6. 정의 정의에 대한 두 가지 관점 다른 것은 다르게 vs 같은 것은 같게 윤리에서의 정의 수직적 정의관 vs 수평적 정의관 경제에서의 정의 차등적 분배 vs 균등적 분배 정치에서의 정의 보수의 선택 vs 진보의 선택 7. 미래 미래사회를 판단하는 기준 시민은 미래를 선택함으로써 오늘을 역사로 바꾼다 국제사회: 화폐 세계의 미래를 이해하기 위하여 국내사회: 인구 한국의 미래를 이해하기 위하여 에필로그: 시민이 돌아왔다

Description

“세계에 대한 단순한 구분, 이것이 시민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교양이다.” 이 시대 가장 보통 사람들이 알아야 할 실전 지식 한 달 다운로드 500만, 아이튠즈 2015 팟캐스트 1위 65만 독자가 열광한 올해의 베스트셀러, 올해의 저자 채사장이 인문학을 끌어안고 현실로 뛰어들었다 당신은 한 국가의 대통령이다. 어느 날 당신에게 빨간 버튼이 하나 배달되었다. 누르면 세금이 올라가고, 누르지 않으면 세금이 내려간다. 대통령이라면 이보다 더 중요한 할 일이 많을 텐데 왜 하필 세금인지 의아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선택으로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고, 사회 구성원들의 삶이 결정된다. 세계의 방향은 극단적으로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세금이 높아 복지가 확대되는 사회와 세금이 낮아 복지가 축소되는 사회. 《시민의 교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이 선택을 결정할 국가의 주인을 찾아 길을 떠나며 이야기는 뻗어나간다. 그 과정에서 지금 이 시대에 자유란 무엇인지, 자본주의 시대에 직업의 의미는 무엇인지, 정말로 중요한 교육의 문제는 무엇인지, 다양하게 부딪히는 사회 문제들의 본질은 무엇인지 알아나간다. 마지막으로 지금, 여기를 살고 있는 보통의 우리들이 맞이할 미래 모습을 그려본 후, 현재의 선택의 문제로 되돌아온다. 어느덧 독자는 다시 버튼 앞에 설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으며 삶의 방향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저자 채사장은 앞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서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하나로 꿰뚫어냈다. 마치 20회 장편드라마를 10분짜리 파노라마로 압축해서 보는 것 같았다. 이 책 《시민의 교양》에서 채사장은 쭉쭉 지나치던 파노라마의 굽이마다 멈춰 서서, 사려 깊게 현실을 들여다보고 그에 맞는 지식들을 풀어내준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잔잔하게 펼쳐지면서도 우리 삶에 직구로 파고든다. 그 순간 독자는 강렬하게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인문학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명제는 이 책에서 비로소 확인될 것이다. 생생한 현실에 적용하지 못하는 지식은 힘이 없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7가지 현실 인문학 누구나 나면서부터 ‘시민’이 된다. 국가에 포함되고, 사회 안에서 자라며, 개인은 시민으로서 국가를 결정짓는다. 시민은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권리’다. 저자 채사장은 ‘현실적 인문학’의 대상을 고민하다가 이 ‘시민’이라는 주체와 만났다. 당신은 시민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가? 시민임을 망각한 채 혹은 외면한 채 현실에 휩쓸려, 제대로 된 선택을 못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이 불안한 시대에서 인문학적 지식이란 알면 좋은 것에 그치지 않는다. 모르고 외면하면 당하기 마련이다. 당신은 지금 이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며 살고 있는가? 시민으로서 정당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마땅히 알아야 할 현실적 지식들이 있다. 이 책은 인문학 지식을 단순히 이론에 그치게 하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들과 연결해준다. 경제를 기반으로 사회, 정치, 역사, 철학, 윤리 등 인문학 전반을 자유자재로 엮어내며, 바로 이 순간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살아 숨 쉬는 지식을 전달한다. 당신이 평범한 삶, 저녁이 있는 삶, 먹고살 걱정 없는 삶을 꿈꾸는 보통의 시민이라면 자신 있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