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주디 블룸
2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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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춘기로 접어든 마거릿은 갑작스럽게 뉴욕 교외에 있는 뉴저지로 이사를 하게 된다. 하루에도 열두 번도 슬픈 상태와 기쁜 상태를 오락가락하는 마거릿은 보통 사춘기 소녀들이 고민하는 문제들과 함께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문제까지 짊어지고 씩씩하게 길을 나선다. 사춘기 소녀답게 마거릿은 몸에 대해 관심이 많다. 도대체 왜 친구들보다 난 가슴이 작은 걸까? 생리는 왜 시작하지 않는 걸까? 내 왕자님은 어디에 있을까? 마거릿은 시시콜콜한 고민을 저 먼 곳에 계신 하느님께 이야기한다. 하지만, 하느님은 마거릿의 고민에는 별 관심이 없으신가 보다. 여자 아이들 사이의 갈등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항상 함께 해야 하고, 그룹 안에서 튀는 행동을 했을 때 따돌리거나 무시하는 여자 아이 특유의 잔인성도 여과없이 그리고 있다. 가볍고 경쾌하지만, 여자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이 모두 담겨 있다. 1970년에 미국 최우수 어린이 도서상을 받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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