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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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영국 기행
    Author
    니코스 카잔차키스
    Category
    Essay/Novel
    Year of Publication
    2008
    Pages
    372p
    Content Rating
    전체 이용가
    Information
    제2차 세계 대전 시작 무렵에 쓰인 카잔차키스의 여행기. 제2차 세계 대전이 정식으로 발발하기 전, 1939년 7월에 작가는 영국을 방문했다. ‘온 세상이 양대 세력으로 갈라져 싸우고 있는 판’으로 시작하는 여행기의 첫머리는 이런 전운이 감돌던 시대상을 반영한다. 영국 여행에서 작가는 진정 낯선 것과 부딪치게 된다. 버밍엄, 셰필드, 맨체스터, 리버풀 등 산업 지대를 돌아보며 기계에 대한 혐오감으로 가득 찬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피터버러의 성당과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 이르러 영국이 어떻게 기계 문명을 이기고 신사의 나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는지 고심한다. 이 책에선 작가는 영국의 지식인들과 정치인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과 만나 그들의 생각을 자세히 기록했다. 그는 이런 사람들을 통해 인간은 사랑과 투쟁을 할 때 비로소 사물들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인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