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군의 열두 달

알도 레오폴드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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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에 태어나 1948년에 사망한 레오폴드는 예일대 삼림학부를 거쳐 미국 삼림청 공무원으로 15년을 재직했으며, 말년에는 위스콘신 대학에서 미국 최초의 엽조수(獵鳥獸)관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생애의 마지막 10년 동안 쓴 이 수필집은 평생을 자연의 친구로 살았던 레오폴드의 생태학적 세계관을 잘 보여준다. <모래 군의 열두 달>은 그의 사망 이듬해에 출판되었으나 처음에는 그리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환경 위기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사람들은 자기 주위의 물과 토양, 공기가 오염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은 <모래 군과 열두 달>을 우리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고하고 재정립하기 위한 여정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이 책은 세간에 조금씩 알려지게 되었고, 마침내 '현대 환경운동의 바이블'로 까지 불리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편은 모래 군의 열두 달을 시간의 순서대로 배열한 것이며, 제2편은 위스콘신, 일리노이, 아이오와 등을 비롯한 미대륙의 풍경들을 스케치한 것이다. 제3편은 이렇게 자연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성찰한 후 당연스레 귀결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사상과 주장이 담겨 있는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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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편 모래 군의 열두 달 1. 일월 : 일월의 해빙 2. 이월 : 좋은 참나무 3. 삼월 : 기러기의 귀환 4. 사월 : 홍수의 계절 / 드라바 / 굴참나무 / 천무 5. 오월 : 아르헨티나에서 돌아오다 6. 유월 : 오리나무 분기점 - 낚시의 전원시 7. 칠월 : 엄청난 재산 / 프레리의 생일 8. 팔월 : 푸른 풀밭 9. 구월 : 잡목숲 속의 합창 10. 시월 : 금빛 이파리 / 너무 이른 아침 / 붉은 등불 11. 십일월 : 내가 바람이라면 / 손에 도끼를 쥐고 / 견고한 요새 12. 십이월 : 행동권 / 눈 위의 소나무 / 65290 제2편, 이곳 저곳의 스케치 1. 위스콘신 : 늪지의 비가 / 모래 군 / 오디세이 / 비둘기 기념탑에 대하여 / 플람보 2. 일리노이와 아이오와 : 일리노이 버스 여행 / 빨간 다리를 버둥거리며 3.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 저 위 / 산 같은 사고 / 에스쿠딜라 4. 치와와와 소노라 : 구아카마야 / 초록 늪 / 가빌란의 노래 5. 오리건과 유타 : 개귀리의 계승 6. 매니토바 : 클라데보예 제3편, 귀결 1. 보전의 미학 2. 미국 문화와 야생 동식물 3. 원생지대 4. 토지 윤리 옮긴이 주 옮긴이의 글 알도 레오폴드의 생애와 <모래 군의 열두 달> 토지 윤리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