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벨라 마키
3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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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정신 건강 문제와 이혼이라는 큰 사건을 겪으며 20대를 눈물과 고통 속에 보낸 영국의 저널리스트 벨라 마키. 그녀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세상과 멀리하며 은둔하듯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숨어사는 반쪽짜리 인생을 견디기 어려웠던 그녀는 생전 안 해본 일을 하고자 결심한다. 그건 바로 달리기였다! 달리기를 통해 우울증, 불안,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을 이겨내고 정신 건강과 자존감을 함께 얻은 저자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저자는 달리기를 통해 되찾는 과정 속에서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정신 건강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와 같은 질문을 비롯하여 “우리가 자주 앓는 정신 질환은 무엇이 있을까.”, “달리기는 정신 건강에 어떤 효과를 줄까.”, “사회, 문화, 개인 등 여러 관점에서 우리를 달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처럼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달리기와 정신 건강에 관한 정보를 참고 자료를 통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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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K. 전부 최악이다 2K.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3K. 시발점은 유년기 4K.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5K. 내 주제에 무슨 운동이야 6K. 공황을 뚫고 달린다 7K. 우리는 왜 달리는가? 8K. 한계를 안다 9K. 몸의 소리를 듣는다 10K. 함정과 실망 끝으로, 입문자를 위한 조언 몇 가지 참고자료 출처 감사의 말씀

Description

영국 아마존, 선데이 타임즈 베스트셀러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공황장애, 무기력증… "달리기가 나를 이 모든 불행에서 해방시켰다." 고질적인 정신 건강 문제와 이혼이라는 큰 사건을 겪으며 20대를 눈물과 고통 속에 보낸 영국의 저널리스트 벨라 마키. 그녀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세상과 멀리하며 은둔하듯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숨어사는 반쪽짜리 인생을 견디기 어려웠던 그녀는 생전 안 해본 일을 하고자 결심한다. 그건 바로 달리기였다! 그녀의 첫 도전은 3분 만에 달리기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끝나고 말았다. 그녀는 달리기를 하겠다는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꾸준히 달리다 보니 어느새 달리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게다가 매일 달리다 보니 그녀를 괴롭히던 우울, 불안, 공황 같은 문제에서 자유로워진 것을 깨달았다. 술, 담배,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달리기로 해결한 것이다!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는 벨라 마키가 달리기를 통해 우울증, 불안,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을 이겨내고 정신 건강과 자존감을 함께 얻은 그녀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녀의 스토리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벨라 마키는 달리기를 통해 되찾는 과정 속에서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정신 건강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와 같은 질문을 비롯하여 “우리가 자주 앓는 정신 질환은 무엇이 있을까.”, “달리기는 정신 건강에 어떤 효과를 줄까.”, “사회, 문화, 개인 등 여러 관점에서 우리를 달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처럼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달리기와 정신 건강에 관한 정보를 참고 자료를 통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우리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정신 건강을 지키고, 더 나아가 떨어진 자존감을 올리고 싶다면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를 읽기 권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난 후엔 벨라 마키의 말처럼 생의 의지가 솟구쳐 여러분의 앞을 가로막는 문제들을 향해 당당하게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을 앓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달리기를 통해 정신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는 매우 독특한 책이다. 고질적인 정신 건강 문제와 이혼이라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돌싱녀’였던 벨라 마키가 자신의 문제를 극복해낸 스토리를 매력적인 문체로 담은 에세이면서 동시에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않았던 정신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건강 도서이다. 그런 동시에 동기부여 요소가 담긴 자기계발적인 성격도 가진 책이기도 하다. 이 책,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는 현대에 와서 사람들이 더욱 많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정신 건강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따르면 정신 건강 문제로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의 숫자가 2016년에는 166만 7000명, 2017년에는 5.9% 늘어난 176만 5000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정신 질환에 대한 관심과 치료를 위한 노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정신 질환은 우리와 관계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여러 매체에서 우울증, 불안, 강박, 공황장애 같은 말을 들으며 낯설게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저 질환들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까? 그래서 벨라 마키는 자신의 스토리만이 아니라 정신 건강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이 책에 담았다. 우리가 정신 질환에 대해 가진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게 해주고, 실제 우리가 흔히 앓게 되는 정신 질환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정신 건강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은 다름 아닌 ‘운동’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달리기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운동 중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다. 벨라 마키는 운동을 통해 자신이 극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달리기가 정신 건강에 주는 효과들을 담았다. 개인적인 경험 사례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달리기가 왜 좋은지 많은 사람들에게 설득하고, 널리 알리려고 했기 때문이다. 읽고 난 뒤에는 ‘내가 달리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접어두고 ‘달려서 이 우울증을 이겨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책,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를 읽고 현대인의 만성질환이 되어가는 정신 질환을 이겨내기 위해 달리러 나가보자. 달리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나를 괴롭히던 정신 건강 문제에서 벗어나는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