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적 무의식

펠릭스 가타리
4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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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무의식>은 무의식 분석을 통해 권력의 미시적 작동을 예리하게 감지해내는 가타리의 박학함이 두드러지는 대표작이다. 그는 이 책에서 기존 정신분석학에 대한 비판에서 한걸음 나아가 언어학과 기호학 비판을 통해 무의식 분석의 새 장을 열어보인다.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기존의 정신분석학이 이론적 근거 내지는 배경에서 상당 부분을 빚져온 언어학과 기호론에 대해 그것들이 어떻게 무의식을 구조화하고 규정짓는지를 분석한다. 2부에서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통해 1부에서 분석한 내용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가타리만의 방법론인 '분열분석'이 펼쳐진다. 책의 뒷부분에는 번역어 일람표와 주요 용어설명을 덧붙여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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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역자 서문 제1부 기계적 무의식 제1장 서론 - 로고스 혹은 추상기계 제2장 언어에서 밖으로 나오다 화용론의 휴지/언어는 그 자체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통사표지와 권력표지/언어적 보편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기호학적 예속, 기호적 제어 옐름슬레우로의 회귀인가 아니면 우회인가? 제3장 언표행위 배치, 변형 그리고 화용론적 장 내용의 배치, 표현의 배치는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적 배치의 기표적 추상화 언표행위 배치의 네 가지 혼합형태/세 가지 한계적 장 화용론 장 - 사이의 변형 제4장 기표적 안면성, 도표적 안면성 안면화된 의식과 대상 없는 반성적 의식 자본주의적 안면성/도표적 안면성의 특징 제5장 리토르넬르의 시간 자본주의의 리토르넬르 동물세계에서 음성적, 시각적, 행동적 리토르넬르의 비교행동학 제6장 분열분석을 위한 기준표지 몰적이고 분자적인 실존적 미시정치/단계와 규범 투사와 수목, 지도와 리좀/분열분석과 분자혁명 두 가지 분열분석/3차원의 분열분석/8가지 '원칙' *보론 - 제7장 기호들의 분자적 횡당 도상, 지표, 기호체계, 언어, 도표적 기호계의 기계적 계보학 이행 구성요소에 관한 요약 제2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리토르넬르 제1장 기호적 허탈로서 스완의 사랑 제2장 하나의 리토르넬르에 대한 9가지 배치 첫 번째 배치|살롱, 이전 해: 원(原)-악절 혹은 '복사' 체계 두 번째 배치|베르뒤랭 부인 댁: 리토르넬르의 배태(부화)와 스완의 사랑의 발단 세 번째 배치|매일 밤 또는 때때로 정원에서: 국가와 사랑의 묘약 네 번째 배치|오데트의 음정이 맞지 않는 피아노: '마취제 같은 상투적 멜로디'와 정념적 블랙홀 다섯 번째 배치|생티베르트 후작부인 저택에서 의외의 결말: 리토르넬르의 재활성화와 블랙홀의 재흡수 여섯 번째 배치|스완 부인이 '화자'에게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행의 리토르넬르 일곱 번째 배치|'화자'가 소나타를 연주하다: '도표적 라이트모티프' 여덟 번째 배치|베르뒤랭 부인 저택에서 뱅퇴이유의 7중주곡의 '초연': '리좀적 라이트모티프' 집단 아홉 번째 배치|음악적 리토르넬르에서 창조의 추상적 기계장치로 제3장 기계적 영토성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안면성 구성요소의 궤적 주체적 구성요소: 시간의 안면화와 안면의 리토르넬르화 번역어 일람표 찾아보기·용어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