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

오상진
304p
Rate
2017년 4월 30일. 오상진 아나운서는 김소영 아나운서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화촉에 불을 밝혔다. 그로부터 정확하게 1년. 오상진 아나운서는 그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써온 일기를 모아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를 출간한다. 아나운서와 배우에 이어 '작가'로도 데뷔하는 셈이다.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는 실제로, 2017년 4월 30일 그러니까 두 사람이 결혼식을 마치고 떠난 신혼여행에서부터 시작되어 2018년 4월 30일 그러니까 바야흐로 첫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끝나고 있다. 이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은 2017년 가을,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짧게나마 전파를 타기도 했다. 거기에 나아가 실제 살아가는 모습이나 두 사람의 마음속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이번 출간이 더욱 더 이목을 끈다. 여기에는, 두 사람의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일상이 모두 담겨 있다. 너무나 다른 양가의 분위기와 그에 적응해나가려는 노력, 각자 자신의 일에 바쁜 생활, 집에서 나누는 소소한 대화, 살면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갈등과 또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두 사람의 태도 차이 등 꾸미지 않은 날것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거기에 두 사람을 관통해온 안팎의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어떻게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주었는지, 그로 인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던 사랑과 신뢰의 마음을 짐작해보고도 남게 한다.

Author/Translator

Description

아나테이너 오상진의 일기장 : 따로 또 같이 둘이서 함께 보낸 1년 동안의 기록 어디 안 가도 돼, 끝까지 같이 있을 수 있어 2017년 4월 30일. 오상진 아나운서는 김소영 아나운서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화촉에 불을 밝혔다. 그로부터 정확하게 1년. 오상진 아나운서는 그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써온 일기를 모아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를 출간한다. 아나운서와 배우에 이어 ‘작가’로도 데뷔하는 셈이다. 이 책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는 실제로, 2017년 4월 30일 그러니까 두 사람이 결혼식을 마치고 떠난 신혼여행에서부터 시작되어 2018년 4월 30일 그러니까 바야흐로 첫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끝나고 있다. 이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은 2017년 가을,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짧게나마 전파를 타기도 했다. 거기에 나아가 실제 살아가는 모습이나 두 사람의 마음속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이번 출간이 더욱 더 이목을 끈다. 여기에는, 두 사람의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일상이 모두 담겨 있다. 너무나 다른 양가의 분위기와 그에 적응해나가려는 노력, 각자 자신의 일에 바쁜 생활, 집에서 나누는 소소한 대화, 살면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갈등과 또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두 사람의 태도 차이 등 꾸미지 않은 날것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거기에 두 사람을 관통해온 안팎의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어떻게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주었는지, 그로 인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던 사랑과 신뢰의 마음을 짐작해보고도 남게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직 ‘신혼 이야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책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오상진’이라는 한 사람의 모든 것, 그러니까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와 동료, 취미생활, 요리, 독서, 영화 감상, 좋아하는 운동 등에 대한 개인적이고도 신변잡기적인 에피소드들과 최근 맡고 있는 프로그램, 그 밖의 방송 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 녹화장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방송인으로서의 면모도 다양하다. 또한 최근, 아내가 퇴사 후 서점 ‘당인리책발전소’의 문을 열기까지 옆에서 함께한 준비 과정을 소상히 기록해두었고, 현재는 그곳의 ‘무급(?)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책을 나르고 음료를 만들며 노동하는 일상의 작은 면면들까지 꼼꼼하게 일기로 남겼다. 이뿐만이 아니다. 실제 피부로 느낀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현실을 점검하고, 급속도로 다변화하는 방송계 분위기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등 직업적인 성찰으로까지 이어진다. 여러 가지 정치?사회 관련 현안에 대한 관심과 소신 있는 발언도 빼놓지 않았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MBC를 바라보는 여전한 애정과 어디에서도 속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했던 깊은 속내까지, 그야말로 ‘희로애락’이 오상진 아나운서 특유의 유머감각과 진정성으로 버무려진 채 매 페이지마다 촘촘히 들어차 있다. 분명한 것은, 이 부부는 ‘완벽해 보이는 삶’보다는 ‘행복한 삶’을 살기로 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삶을 위해 지금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 두 사람이 추구하는 이러한 삶의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기는 이렇게 끝이 났지만 그녀는 여전히 그의 곁에 있고, 앞으로의 또다른 1년, 2년, 3년…… 계속해서 이어질 그의 행보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오상진 에세이의 도서명이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에서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로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