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응답

니나 브로크만.엘렌 스퇴켄 달 · Social Science
4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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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노르웨이 베스트셀러 『질의 응답』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총 35개국에서 출간이 되었거나 준비 중인 이 책은 성교육 활동가이며 의사인 니나 브로크만과 의대생인 엘렌 스퇴켄 달이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인간의 신체 중 가장 신비롭고 복잡한 여성 성기에 관해 친구들과 대화하듯 쓴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여성 성기 사용 설명서이다. 여성 성기를 둘러싼 각종 미신과 오해를 들추고, 흔히 <정상>으로 여겨지는 것들이 정말로 정상인지 살펴본다. 이 책은 여성 성기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차마 묻지 못했던, 또는 올바른 대답을 들을 수 없었던 여성 성기에 관한 모든 것에 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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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 생식기 외음 ? 경이로운 아랫도리 / 질 ? 엄청나게 팽창할 수 있는 놀라운 관 /음핵(클리토리스) ? 빙산 / 피와 처녀성 / 또 다른 구멍 / 음모 / 내부 생식기 ? 숨은 보물 / 성별, 성별 그리고 성별 2. 분비물, 생리, 그 밖의 피 두시백과 디스코 쥐 / 생리 ? 죽지 않고 피 흘리는 법 / 소파에 피 묻히지 마! 생리대, 탐폰, 생리컵에 관하여 / PMS ? 통증과 짜증의 증후군 / 영원의 바퀴 ? 호르몬과 생리 주기 / 그래서 정확히 언제 임신할 수 있죠? 3. 섹스 첫 경험 / 애널 섹스 / 너무 보통의 성생활 / 사라진 성욕 / 오르가슴 / 오르가슴 지침 4. 피임 호르몬 피임법 / 비호르몬 피임법 / 응급 피임법 ? 만일의 사태에 쓸 방법 /여러 피임법 중에서도 특히 더 좋은 게 있을까? / 호르몬 피임제를 쓸 때의 생리 / 생리를 건너뛰고 싶다면? / 피임약을 가장 잘 쓰는 방법은 뭘까? / 하지만 호르몬 피임제는 위험하지 않나요? / 호르몬 피임제의 흔한 부작용 / 호르몬 피임제의 드문 부작용 / 호르몬 피임제에 관하여 우리가 아직 잘 모르는 문제 / 호르몬 디톡스 기간이 필요할까? / 호르몬 피임제를 옹호하며 / 임신 중단 5. 생식기에 생기는 문제 생리 불순 ? 생리가 엉망이 될 때 / 자궁 내막증 ? 여행을 떠난 생리혈 / 다낭성난소증후군 ? 호르몬이 엉망이 될 때 / 자궁 근종 ? 자궁에 생긴 혹 / 외음부통 ? 원인을 알 수 없는 생식기 통증 / 클라미디아, 임질 그리고 그들의 먼 친척들 / 헤르페스 ? 내 성생활은 이제 끝장일까? / 극심한 가려움증과 상한 생선 냄새 ? 누구나 틀림없이 살면서 한 번은 겪을 생식기 문제들 / 소변보는 게 아플 때 / 찔끔찔끔 ? 요실금의 모든 것 / 치핵(치질)과 항문 쥐젖(연성 섬유종) / 자궁 경부암, 그리고 그 예방법 / 유산 ? 페이스북에서 현실로 / 똑딱똑딱 흘러가는 시간 ? 임신을 언제까지 미룰 수 있을까? / 성기 훼손 / 성기 성형 ? 우리는 왜 외음부를 수술칼 아래 맡기는가 후기 / 감사의 말 / 주 / 참고 문헌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Description

“만약 당신이 질과 뇌를 가진 젊은 인간을 키우고 있다면, 그에게 당장 이 책을 선물하라.” 에밀리 나고스키, 미국 성 심리학자이자 성교육자 "내 몸이지만 정보와 지식은 의료인에게만 있는 이 비대칭성을 극복하고자 대중적인 언어로 여성 건강에 대한 지식을 풀어내는 노르웨이의 두 젊은 의학도에게 시공간을 넘어 연대와 존경을 보낸다.” 윤정원, 녹색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여성의 주체성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시대적 의의까지 지닌다.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대표 더 알수록, 더 이해할수록, 더 당당하다. 엄마도 선생님도 의사도 말해 주지 않았던 이야기들 여성 성기에 관해서 배우기에 늦은 때란 없다! 2017년 노르웨이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질의 응답』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총 35개국에서 출간이 되었거나 준비 중인 이 책은 성교육 활동가이며 의사인 니나 브로크만과 의대생인 엘렌 스퇴켄 달이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인간의 신체 중 가장 신비롭고 복잡한 여성 성기에 관해 친구들과 대화하듯 쓴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여성 성기 사용 설명서이다. 여성 성기를 둘러싼 각종 미신과 오해를 들추고, 흔히 <정상>으로 여겨지는 것들이 정말로 정상인지 살펴본다. 이 책은 여성 성기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차마 묻지 못했던, 또는 올바른 대답을 들을 수 없었던 여성 성기에 관한 모든 것에 답해 준다. 친구, 남친, 딸한테 알려주고 싶은 실용적인 이야기 이 책은 성기의 모양부터 임신, 피임, 여성 질병을 다루면서 생물학적, 해부학적인 면모를 알기 쉽고 친절하게 드러낸다. 남성의 성기와 비교하며 내외부 구조를 자세히 살피고, 왜 지금까지 여성의 음핵과 질이 역사적으로 과소평가를 당해 왔는지를 그 모양이나 기능 속에서 추적하기도 한다. 의대생들도 책을 덮어 버린다는 여성 생리 주기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호르몬들의 작동 방식을 덧붙여 여성이 실제로 겪는 몸의 반응의 원인을 알린다. 그 외에도 우리가 중요하게 다뤄야 할 <피임>과 <생식기에 생기는 문제>를비롯해 성기를 씻는 방법, 콘돔 사용법, 면도 방법, 성관계할 때 오르가슴을 느끼는 방법 등 모든 여성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어찌 보면 사소한 것들까지도 착실하게 다룬다. 따라서 이 책은 여성 독자들뿐 아니라 딸이 있는 아버지나, 여성과 결혼을 한 남성 등에게도 여성의 신체 기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는 모든 독자를 위한 책이다. 각 연령, 시기에 필요한 내용이 잘 담긴 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지도책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각 중요한 내용을 담는다. 각자가 필요한 장을 펼쳐서 봐도 무방하다. 1장은 책 내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생식기>를 다룬다. 외음, 음핵, 질, 자궁 및 내부 생식기, 음핵 그리고 성별에 관한 진실을 말한다. 2장은 여성이 평생 고민해야 하는 문제인 <냉, 생리, 그 밖의 분비물>을 다룬다. 복잡한 생리주기도 쉽게 설명하고, 생리 전 증후군, 임신 가능 시기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3장은 <섹스>이다. 첫 경험부터 보통의 성생활, 성욕 감소, 오르가슴 등을 다루는데 이 장을 통해 자신의 성생활을 나름대로 진단할 수 있으며, 섹스에 관한 온갖 걱정과 의문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4장은 <피임>이다. 가장 중요한 만큼 복잡하게 여길 수 있지만 앞의 장들을 잘 이해했다면 쉽게 읽을 수 있고, 또 아주 다양한 피임법을 제시하여 각자 몸에 맞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호르몬 피임법, 비호르몬 피임법, 응급피임법, 피임제 부작용들 그리고 임신 중단(낙태)을 다룬다. 마지막인 5장은 <생식기에 생기는 문제>로 관한 크고 작은 질병, 이를 테면 생리 불순, 치질에서부터 헤르페스, 자궁 근종, 암 등이 왜 생기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많은 연구의 사례를 다룬다. 바로 내 이야기, 당장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침서 여성이 실제로 겪고 있는 피임, 유산, 각종 질병 등은 자칫 심각한 걱정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유연성을 유지하며 필요한 정보와 지침들을 과학적으로 제시하여 안심시킨다. 현재 혈전이나 고혈압, 뇌중풍을 앓고 있다면 어떤 피임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자궁 경부암 검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등 의사가 일일이 말해 주기 어려운 의료 전문 지식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지를 짚는다. 또한 필요한 곳마다 국내의 현황 및 제도, 약에 대한 내용을 덧붙여 피임, 질병 진단 등에 관해 실제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성 성기에 관한 세계적 열풍 이 책은 영미와 독일, 프랑스, 러시아에서 이미 출간이 되었고 체코, 덴마크,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핀란드, 이탈리아 등의 유럽 국가와 일본과 중국에서도 출간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 여성이 읽고 있는 『질의 응답』은 현재 한국에서도 그 거대한 연대의 바탕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여성의 생식기에 관한 잘못된 믿음과 고정 관념이 보다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접근되기를 바라면서 사람들이 불편해하거나 어려워하는 주제인 오르가슴, 여성 질환, 성 매개 감염병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해외 인터뷰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실제로 20대와 30대 초반의 친구들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피임법, 자궁 경부암 및 HPV, 성 매개 감염병, 치질에 관한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질문을 의사에게조차 직접 하는 것을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담을 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물론, 실제로 책을 집필할 때는 10대 소녀까지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30대 여성들에게 너무 <기본적인> 정보가 많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첫 섹스에 대한 부분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이 젊은 여성과 중년 여성 모두가 각각의 다른 부분을 읽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여기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여성에 대해 쓰였습니다. 남자들도 읽어야 할까요? 여성과 같이 살거나 진지하게 같이 살아가려는 남성이라면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여자 친구, 아내, 딸의 신체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더 잘 이해할 것입니다. 또 CAT 체위와 같은 성생활을 위한 팁 뿐 아니라 성 매개 감염병에 관한 많은 정보는 남성과도 관련이 있지요. 이 책에서는 여성 성기에 관한 잘못된 믿음과 고정 관념을 많이 언급합니다. 왜 여전히 그런 믿음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나요? 이 책을 쓰기 위해 공부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여성의 신체에 대한 상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으며 그 <잘못된 상식>이 사회에 여전히 재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질 오르가슴과 음핵 오르가슴을 구분하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모두 질 오르가슴을 더 특별하다고 여겼습니다. 이 구분은 프로이트와 그 동시대인들의 이론에서 나온 믿음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여성이 질보다는 음핵을 자극해서 오르가슴을 얻는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질 오르가슴만이 진정한 것이라고 떠받든 것이었죠. 책을 쓰면서 성기에 대한 발견한 것 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무엇인가요? 음핵이 밤 중에 최대 8번 발기하는 거대 조직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생리는 인간이 우리를 닮은 두어 종의 유인원들, 그 밖에도 특이한 박쥐 한 종를 비롯해 소수의 동물종과만 공유하는 드문 특징이라는 것입니다.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