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Description
서른, 여자는 그림을 사랑하게 된다...... 앤디워홀, 에드워드 호퍼, 에곤 실레, 르네 마그리트, 빈센트 반 고흐...... 서른 살에 만나는 서른 명의 화가, 서른 점의 걸작, 그리고 서른 편의 공감 그림 한 잔 하실래요? 이 책은 전문적인 미술사 서적도 아니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의 멋들어진 명화 감상기도 아니다. 다만 서른의 직장인 여성이 2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서른이 될 때까지 울고 웃으며 만난 그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다. 21세기 예술계의 허리케인 앤디워홀, 도회적이고 세련된 쓸쓸함의 대가 호퍼, 정신병과 폐결핵을 물려받은 비운의 화가 뭉크, 언어로 표현하기 부족한 것을 그림으로 그려낸 사유의 화가 마그리트, 그림을 사랑한 만큼 자신을 사랑하지는 못했던 격정의 화가 반 고흐, 미국적 극 사실주의 화가 와이어스, 스스로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자존감의 화가 렘피카...... 저자는 이들의 작품으로 존재론적 쇼핑에 대해, 혼자 하는 여행의 쓸쓸함에 대해, 서른에 다시 맞는 사춘기에 대해, 맹목적인 사랑의 허상에 대해, 책을 읽어도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결핍에 대해, 그리고 여전히 기준이 모호기만한 여성의 자존감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