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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작은 마을. 어린 아이는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아버지를 찾으러 거실로 향하고, 한 소녀가 무참하게 살해당하는 스너프 필름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아버지를 발견한다. 알렉스 리트(Alex Ritt: 릭 지아나시 분)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뮤직비디오 감독. 그의 아내이자 모델이었던 이사벨이 살해당하고, 용의자는 최근들어 연이은 살인사건의 살인자로 추정되는 비디오킬러이다. 비디오킬러는 그가 살인 후 몇개의 장면을 편집한 비디오 클립을 경찰에 보내오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지만, 그의 존재에 관해서는 어느것도 알려진 바가 없었다. 괴로운 일들을 잊고 싶어 하던 알렉스에게 이탈리아인 오랜 친구 다니엘 안토누치 감독이 연락을 해온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여가수 스테파니아 스텔라(Herself: 스테파니아 스텔라 분)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신곡 '이터널 시티'의 뮤직비디오를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알렉스는 곧 로마로 떠난다. 콜롯세움과 트라비 분수, 샌 안젤로 성당 등 이탈리아의 유명한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할 뮤직비디오 생각이 머리에 가득찬 알렉스.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어딘지 모를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제작자인 마리니와 다니엘의 동생 루카를 만났던 날, 또 한 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희생자는 레베카라는 이름의 미모의 아가씨로 스테파니아의 백 댄서 중 한 사람. 이탈리아 경찰들은 미국에서 벌어지던 살인사건과 레베카의 죽음 사이에 어떠한 연관이 있다고 추정하게 되고, 화살은 곧 알렉스를 향한다. 한편, 이사벨의 아버지와 FBI의 로빈슨 교수가 사건의 단서를 찾아 이탈리아로 찾아오고, 출국하려던 알렉스는 갑자기 스테파니아와 사랑에 빠져 그대로 머물게 된다. 사건은 점점 복잡하게 얽혀가고, 폭풍우의 밤이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