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납치

수갑을 찬 채 민간항공기 285호편에 탑승, 감옥으로 호송중인 극악한 살인범 피터 크로닌(Peter Cronin: 안소니 마이클 홀 분)은 몰래 동승한 두 동료의 도움으로 경찰관들을 무력화 시킨 후 비행기를 공중 납치한다. 크로닌은 두 동료인 미모의 샤이나 로링(Shayna: 허드슨 레익크 분)과 컴퓨터 전문가 앤드루 리어리(Andrew Leary: 제임스 랜카스터 분)와 함께 미리 준비한 폭탄으로 지상관제탑에 협박을 하며 2천만 달러와 자신들의 무사 탈출을 요구한다. 졸지에 인질이 된 250여명의 무고한 승객들은 크로닌이 불안한 상태에서 폭탄을 터뜨릴지 모르는 상황이라 극도의 공포에 떤다. 크로닌은 자신을 체포해 감옥으로 보낸 장본인인 FBI 요원 프랭크 리튼(Frank Layton: 페리 킹 분)에게 전화를 걸어 복수를 다짐한다. 크로닌은 자신을 붙잡는데 한몫했던리튼의 옛동료 레니 패튼에게도 앙심을 품고 있다. 결국 리튼과 패튼은 크로닌을 잡기 위해 나서기로 한다. 한편, 기내에서는 수백명의 무고한 승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승무원과 몇명의 승객들이 범인들 몰래 위기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사업가인 스티브 영은 범인들을 잡는데 유력한 단서가 될 수 있도록 그들이 내는 모든 소리를 녹음하기 시작하고 조종사인 베로니카 미첼(Veronica Mitchell: 바바라 스톡 분)과 론 쇼맨은 기체에 엔진 이상이 생겨 가능한 빨리 착륙해야만 한다는 핑계거리를 만들어 크로닌을 설득한다. 그러나 비행기를 겨우 착륙시키기는 했지만 크로닌이 흥분상태에서 어떤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리튼과 패튼은 몸이 아픈 승객만이라도 풀어주기를 요청하고 크로닌은 이를 수락하지만 승객 운반과정에서 불안해진 크로닌은 무고한 사람 하나를 총으로 쏘아 죽임으로써 자신의 협박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그러나 이 와중에 스티브 영의 녹음테이프는 밖으로 유출되어 FBI 요원들에게 중오한 단서를 제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