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집
사람의 집
1999 · KBS1 · 가족/TV드라마
한국
고아로 성장한 두 여인이 엮어 내는 각기 다른 두 가족의 이야기로 버려졌기에 더더욱 ‘사람의 집’을 만드는데 집착하는 두 어머니, 박여사(남능미 분)와 홍옥(고두심 분). 이 시대의 마지막 어른으로 대변되는 박여사의 남편이자 우리 모두의 아버지 심주사(이순재 분). 이 세 사람은 암울했던 시대를 살아왔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를 상징적으로 그려 낼 인물상이며, 박여사와 심주사의 딸 말희(채시라 분)와 남편(최수종 분)은 이 시대의 젊은이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심주사와 박여사의 아들 심영재(권오중 분)는 홍옥의 딸 남옥(최정윤 분)을 사랑하게 됨으로써 삶 자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되며, 이 두 젊은이의 합리적이고도 따뜻한 사랑은 결국 오랜 상처로 굳어진 두 중년 여인의 아픈 가슴을 어루만지고, 두 여인을 화해시키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