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운교향곡
안치와 안나는 어려서부터 우수한 디자이너와 유명 모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복잡한 출생의 비밀은 두 사람을 삐걱대게 만들고, 덩달아 류천시라는 한 남자를 같이 사랑하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천시의 마음은 안치에게 향하고, 안나는 안치의 모든 것이 부럽기만 하다. 그러던 중 안나는 자신이 아버지 본처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만 속았다는 충격에 집까지 나가 생활한다. 안치의 설득과 가족의 만류에도 안나의 마음은 이미 차갑게 식어버리고 복수의 칼날만을 갈게 된다. 그러다 안나는 실수로 류천시가 차에 치이고, 우연히 옆을 지나던 안치가 사고의 범인으로 몰려, 안나 대신 감옥에 가게 된다. 안나는 안치가 가려 했던 미국 유학의 기회까지 빼앗아 가버린다. 미국에 갔던 안나는 자기를 도와준 친구인 쑹청하오와 함께 돌아오고, 안치는 전과자를 받아주는 곳이 없어 부잣집 보모로 일하며, 의류 회사의 청소부로 일한다. 우연히도 쑹청하오는 안치가 일하는 의류 회사 회장의 아들이라, 세 사람은 자주 마주칠 수밖에 없는 상황. 안나는 안치가 다시 쑹청하오를 빼앗아 갈까 봐 노심초사한다. 그러던 중 쑹청하오와 안나는 자오톈유의 회사로 들어가게 되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 감정을 쌓아가게 된다. 사실, 안나는 미국에 가기 전 자신을 좋아한 인하오밍과의 사이에 아이를 갖게 되고 미국에서 아이를 낳았다가 버린 이력이 있다. 모든 걸 숨긴 채 안나는 어떻게서든 쑹청하오와 결혼하기 위해 가짜 임신을 꾸미고, 청하오는 고민 끝에 안나와 결혼하기로 결정한다. 상견례 자리에서 청하오의 새엄마가 될 루만칭은 안나의 양엄마인 하오싱위를 보고 안나가 자신이 버린 딸임을 알게 된다. 결혼식 당일 그 사실을 안나까지 알게 되면서 안나는 충격에 빠지고, 가짜 임신 사실까지 다 들통나면서 결혼은 물거품이 된다. 기구한 운명의 장난일까 안나는 자신의 아이를 루만칭이 입양해 키우고 있었음을 알게 되고 세 사람은 그렇게 다시 재회한다. 결국 안나는 모든 걸 참회하고 다시 감옥에 다녀오고 가족과 다시 화해하게 된다. 안치는 자오톈유의 지지와 스스로의 노력에 힘입어 자신의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게 되고, 패션쇼에서 안나를 첫 모델로 세우며 패션디자이너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패션쇼 당일 미국으로 떠났던 청하오도 돌아오고 안치와 새로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