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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

조림

4 month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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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ers

Movies ・ 2025

Avg 4.1

Jun 16, 2025.

아름다운 난장. 흑인 사회의 위치와 근원을 짚으며 아일랜드의 역사를 매끄럽게 끼워 넣은데서 정말 감탄했다. 그 자체에 집어 삼켜지기 쉬운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작품 안쪽으로 끌어와 장악하는 데 성공했으며, 동시에 이 모두가 중심축인 블루스에서 결코 멀어지지 않고 헌사가 된다. 시각적, 음악적 황홀경을 선사하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과 템포가 유지되고, 각본의 귀결마저 완벽한 아주 만족스러운 작품. 흑인 사회에 대한 색다른 조명과 접근의 진중함에서 깊은 사랑과 경애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