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마니아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타키투스
1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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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원전번역 <게르마니아>. <게르마니아>는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가 지은 역사서로, 게르만족의 생활상과 풍습을 기록하고 있다.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기 전 게르만족이 거주했던 지역을 통칭해 '게르마니아'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게르만족에는 지금의 독일인과 오스트리아인뿐 아니라 덴마크인, 노르웨이인, 스웨덴인, 네덜란드인, 영국의 앵글로색슨족도 포함된다. 로마는 도시건설, 토지사유제, 화폐경제, 신앙, 사상, 교육기관, 법률, 행정 등 각 영역의 우수성으로 주변민족을 설득하면서 영토를 넓혀갔다. 세계의 주민들이 자진해서 로마로 쏟아져 들어왔다. 패자조차 동화시키는 로마인의 기질과 관용으로 대제국을 건설해나갔다. 로마군이 최강이었다는 점에도 이견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적을 이긴 것은 아니었으며, 로마화에 실패도 하였으니, 그들이 게르만족이었다(그리고 결국 로마는 게르만족에 의해 쓰러진다.) 계속되는 게르마니아 원정의 목표는 갈리아 정복을 마치고 게르마니아 지역까지 정복함으로써 경계선을 공고히 하고 로마 제국의 국력을 과시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의도와 달리 로마의 게르마니아 원정사는 피로 물들었을 뿐 아니라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게르만족의 기원.풍속.관습.사회를 간결한 필치로 기술한 46장으로 된 단편(短篇) 논문 <게르마니아>는 여행자의 보고와 문학적 자료를 토대로, 1~27장에서는 게르만족의 나라, 제도, 관습, 사생활 등이, 28~46장에서는 게르만족의 개별 부족들이 기술되어 있다. 라틴어로 된 지리적.민족학적 작품으로 현존하는 고대 게르만족에 관한 유일한 문헌으로 고대 게르만족 사회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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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옮긴이 서문 일러두기 1~5장 게르마니족의 기원과 거주지 1장 게르마니아의 경계 2장 게르마니족의 기원과 이름 3장 헤르쿨레스와 울릭세스가 게르마니아를 찾다. 게르마니족에게 함성의 중요성 4장 다른 종족과의 혼인으로 피가 섞이지 않은 단일종족 5장 지형적 특성. 게르마니족은 귀금속에 무관심하다 6~15장 각종 제도 6장 무기와 전술 7장 왕과 장군과 사제의 권한. 가족과 씨족의 중요성 8장 여성의 사회적 지위 9장 신들과 종교 10장 점치는 방법 11장 공무 처리 방법 12장 각종 형벌 13장 무기를 소지하는 것은 성인이 되었다는 표지다. 군신 관계 14장 상무(尙武)의 기풍 15장 평상시에는 나태한 게르마니족 16~27장 사생활 16장 취락 형태와 주거지 17장 의복 18장 혼인과 지참금 19장 간통죄의 처벌 20장 자녀의 양육과 상속 21장 반목과 우정은 대물림된다. 손님 환대 22장 하루 일과. 연회의 중요성 23장 음식. 게르마니족의 주벽 24장 주요 오락 25장 노예와 해방 노예 26장 돈놀이. 토지의 분배와 농사 27장 장례 28~37장 레누스 강을 따라 남에서 북으로 향할 때 서쪽과 북서쪽에 사는 부족들 28장 게르마니족은 갈리족이나 그 밖의 종족과 구별하기가 어렵다 29장 바타비족과 맛티아키족의 특수 지위. 십일조를 바치는 경작지 30장 캇티족. 그들의 영토와 특성 31장 캇티족의 특이한 관습 32장 우시피족과 텡크테리족 33장 브룩테리족의 절멸 34장 더 북쪽에 사는 부족들 35장 카우키족 36장 케루스키족 37장 킴브리족 38~43장 다누비우스 강을 따라 서에서 동으로 향할 때 동쪽과 북쪽에 사는 부적들 38장 수에비족 39장 셈노네스족 40장 랑고바르디족과 그 밖의 다른 부족들. 여신 네르투스 숭배 41장 헤르문두리족 42장 마르코마니족과 콰디족 43장 동쪽의 수에비족들 44~46장 북쪽의 반(半)전설적 부족 44장 수이오네스족 45장 아이스티이족 46장 동쪽 경계 밖에 사는 부족들 부록 주요 사건 연보 참고문헌 찾아보기 지도

Description

원전번역 <게르마니아> 국내 최초 번역! <게르마니아>는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가 지은 역사서로, 게르만족의 생활상과 풍습을 기록하고 있다.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기 전 게르만족이 거주했던 지역을 통칭해 ‘게르마니아’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게르만족에는 지금의 독일인과 오스트리아인뿐 아니라 덴마크인, 노르웨이인, 스웨덴인, 네덜란드인, 영국의 앵글로색슨족도 포함된다. 최강 로마군이 끝내 이길 수 없었던 게르만족 로마는 도시건설, 토지사유제, 화폐경제, 신앙, 사상, 교육기관, 법률, 행정 등 각 영역의 우수성으로 주변민족을 설득하면서 영토를 넓혀갔다. 세계의 주민들이 자진해서 로마로 쏟아져 들어왔다. 패자조차 동화시키는 로마인의 기질과 관용으로 대제국을 건설해나갔다. 로마군이 최강이었다는 점에도 이견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적을 이긴 것은 아니었으며, 로마화에 실패도 하였으니, 그들이 게르만족이었다(그리고 결국 로마는 게르만족에 의해 쓰러진다.) 계속되는 게르마니아 원정의 목표는 갈리아 정복을 마치고 게르마니아 지역까지 정복함으로써 경계선을 공고히 하고 로마 제국의 국력을 과시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의도와 달리 로마의 게르마니아 원정사는 피로 물들었을 뿐 아니라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로마 역사상 최고의 장군이었던 카이사르는 갈리아를 정복했지만 그 옆 동네 게르마니아는 그냥 놔두고 돌아왔으며, 초대 황제인 옥타비아누스 시절을 비롯해 게르마니아 진공은 수차례 시도되었지만, 한 번도 실질적인 정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5현제의 마지막 황제로 <명상록>의 저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도 게르마니아 전선에서 병사했다. 게르만족이 로마만큼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게르마니아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고, 타키투스는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보려는 실용적인 목적에서 이 작품을 집필한 듯하다. 북방의 야만족으로 간주되었던 게르만족을 도시 문명 속에서 활짝 꽃피고 성숙한 끝에 차츰 퇴폐해가던 로마와 대조시켜 꾸밈없고 강건한 자연인으로 묘사하며 그들의 진실함, 자유로움, 단순함과 로마인의 타락과 비굴함을 대비시켰다. 타키투스는 게르만족의 군대는 가족과 씨족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 곁에는 소중한 사람들, 여자, 아이들이 동행해 한탄하거나 응원하는 가운데 싸우기 때문에 가장 용감한 군대가 될 수밖에 없다고 기록하고 있다. 반면 로마에는 용병(傭兵)이 등장한 지 오래고, 용병은 점점 더 사병화(私兵化)되어가고 있었다.(로마제국 후기에는 게르만족을 방어하기 위한 라인 강 방위선을 로마인들이 아닌 게르만족 용병이 지키게 된다.) 플라톤의 <향연>에서 파우사니아스는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군대를 만들면 서로에게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군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르만족 군대가 그런 군대였으며 그들을 로마는 끝까지 굴복시킬 수 없었다. 게르만족의 기원·풍속·관습·사회를 간결한 필치로 기술한 46장(章)으로 된 단편(短篇) 논문 <게르마니아>는 여행자의 보고와 문학적 자료를 토대로, 1~27장에서는 게르만족의 나라, 제도, 관습, 사생활 등이, 28~46장에서는 게르만족의 개별 부족들이 기술되어 있다. 라틴어로 된 지리적·민족학적 작품으로 현존하는 고대 게르만족에 관한 유일한 문헌으로 고대 게르만족 사회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