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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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브루투스의 심장
    Author
    Higashino Keigo
    Category
    Novel
    Year of Publication
    2018
    Pages
    428p
    Content Rating
    전체 이용가
    Information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시체를 바통 삼아 릴레이를 한다는 괴이한 설정이 눈에 띄는 <브루투스의 심장>은 1989년에 발표한 초기작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문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출간 직후는 물론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았던 대표 초기작으로, 일본의 연기파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 주연으로 영상화되기도 했다. 당시 기계화 되어가는 사회배경에 주목하여 쓴 미스터리 소설 <브루투스의 심장>은 공대를 졸업하고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에 다녔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경험과 지식을 십분 발휘한 작품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소설 속에서 묘사된 거래만이 존재하는 인간관계, 인간의 자리를 대신하는 기계, 대기업의 정보 은폐 구조 등을 날카롭게 묘사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 AI의 등장으로 인한 이슈로 들끓는 지금, 이미 30년 전 시대를 읽어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통찰력이 놀랍다. 사회나 조직의 이런 구조를 묘사는 하되 단죄하지 않는 작가의 태도는 이후 <백야행>, <환야>, <편지>같은 작품으로 이어진다. 즉, <브루투스의 심장》은 지금의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세계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