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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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언어 침묵, 그 속에 담긴 수많은 의미들을 인지하는 길을 안내하는 단 한 권의 책 침묵 속에 잠긴 사람들의 모습 속에 무엇이 존재할까. 그 침묵 속에 존재하는 그것은 과연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이 책의 저자 막스 피카르트에게 침묵은 수동적이고 말하기를 멈추는 행위가 아니라 능동적이고 말의 포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것이다. 또한 침묵은 말이 끝나기 때문에 시작되는 것이 아닌 말과는 다른 하나의 독자적인 현상인 것이다. 그에게 침묵은 인간의 근본 구조에 속한다. 그러한 침묵의 세계를 그려보려는 시도가 바로 이 책이다. 침묵에 대해서 말로 설명한다는 시도 자체가 새로운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침묵의 저 깊은 곳에 자리하는 의미를 찾아 음미하면서 그 속에 숨겨졌던 침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건축가 승효상, 소설가 박범신의 추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