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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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로드
    Author
    코맥 매카시
    Category
    Novel
    Year of Publication
    2008
    Pages
    328p
    Content Rating
    전체 이용가
    Information
    2006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과 2007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코맥 맥카시의 소설. 묵시록적 비전으로 가득 찬 소설은 대재앙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클럽 도서’ 에도 선정되었으며, 비고 모텐슨 주연으로 영화화됐다. 대재앙이 일어난 지구. 그곳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없다. 문명은 파괴되었고 지구의 거의 모든 생명은 멸종한 상태. 불에 탄 세상은 온통 재로 뒤덮였고 하늘 가득 떠도는 재에 가려 태양도 보이지 않는다. 한마디로 모든 것이 사라진 땅. 그곳에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있다. 그리고 배고픔과 생존을 위협하는 사건들 속에서도 그들은 하염없이 걷고 있다. 바다가 있는 남쪽을 향해... 그들이 왜 남쪽을 향해 걷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런 말을 할 뿐이다. “우리는 불을 옮기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여행은 쉽지 않다. 세상은 매우 삭막하며 인간이 인간을 죽이고 먹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트럭을 타고 다니며 인간을 사냥하고 배고픔을 참지 못해 아기를 구워 먹기도 한다. 가장 큰 어려움은 매일 각혈을 하며 잠을 깨는 아버지. 그는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도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위험으로부터 아들만은 지켜내기 위해 아버지는 버틴다. 예기치 않은 공격, 위험한 상황에의 노출, 그리고 무엇보다 굶주림으로부터... 그러나 이미 사라진 문명에 대해 아들은 알지 못한다. 문명이 존재하던 사회에 대한 어떤 기억이나 지식, 체험도 그에겐 없다. 때문에 아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돕고 껴안고자 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을 제외한 살아남은 모든 사람을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