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품을 설계한 건축가 가우디

하이스 반 헨스베르헌
4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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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한 건축가, 때때로 전무후무한 천재 건축가로 꼽히기도 하는 안토니오 가우디. 흔히 피카소와 미로, 카잘스의 도시로 알려진 바르셀로나에 이제는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려는 목적만으로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날만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건축가이기도 하다. 가우디의 일생을 담은 평전이다. 가우디가 살았던 1852년에서 1926년은 스페인에서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가 꽃피운 시기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무정부주의, 사회주의와 가톨릭의 대치, 중앙정부와 지역주의의 대립이 크나큰 비극을 불러왔던 험난한 시절이기도 하다. 스페인 건축을 연구하고 있는 지은이 헨스베르헌은 이러한 시대적 배경이 가우디의 일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세세하게 살펴본다. 즉, 가우디의 일생을 스페인 역사의 중요한 고비와 연결지어 설명하면서, 그 한편으로 가우디가 어떤 철학적 바탕을 가지고 건축물을 디자인했으며, 자신의 생각을 어떤 방식으로 구현해 내었는지를 알려주고 있는 것. 전체 400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지만, 가우디의 일생 외에 당시 스페인의 역사적 갈등양상과 생활모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가우디의 건축물, 가우디와 그 가족들의 사진 등을 담은 100컷의 화보는 대부분 책 서두에 따로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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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말 가우디의 작품 세계 들어가는 글 공간감을 타도난 사람들 광야의 목소리 경이로운 도시 건축 실습생 천국과 하렘에서 바라본 광경 성스러운 사제들 새로운 예루살렘을 향하여 낙원에서 뼈로 된 집 포위된 요새 피안의 동굴 검은 먹구름 비극의 주 조약돌 던지기 나무와 같은 심오한 상징 가난한 자들의 성당 주 가우디 연보 바르셀로나와 카탈루냐의 가우디 작품 참고문헌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