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초나라 문자에서는 ≪郭店楚簡≫을 총정리 고석하고 그 동안의 연구 성과들을 토대로 총체적으로 연구 집대성하고 싶다. ≪上博楚簡≫은 2014년 현재 이미 9권까지 출간되었는데, 이들을 모두 고석하고 연구하고 싶으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최근엔 ≪上博楚簡≫ 중 孔子가 제자들과 나눈 문답식 문장인 ‘孔子言論文’ 중 이미 발표된 제1권 ≪緇衣≫와 ≪性情論≫ 이외의 12편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上博楚簡≫의 전편(全篇)을 은퇴하기 전까지 모두 숙독하고 정리해 내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다. 서예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모두 吳昌碩의 ≪石鼓文≫ 임서본을 임서해 봤을 것이고 석고문에 관심이 많다. ≪石鼓文≫은 비교적 일찍 발견된 자료이기 때문에, 杜甫.韓愈 등 고대 중국 명인들이 이를 언급한 적이 더러 있다. 따라서 예로부터 많은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 오던 고문자 자료인 ≪石鼓文≫을 더욱더 총체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漢代의 碑刻은 갑골문이나 금문의 고전적 중후함과 위진남북조의 민첩함을 절충한 서체미를 지니고 있어, 서예인들에게는 글씨의 매력을 지닌 서체 중에 으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