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높여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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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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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의 음악 에세이로, 지극히 평범했던 찬혁이와 수현이가 악동뮤지션이라는 꿈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시간들을 기록한 책이다. 순수한 감성과 건강한 창의력으로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지금의 악동뮤지션을 있게 한 것들을 담고 있다. 사람들은 이들 남매가 몽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때 묻지 않은 순수를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몽골의 대자연이 이들 남매에게 유기농 정서를 안겨준 것은 분명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그 속에서 가족이 함께하며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었기에 꾸밈없는 풍부한 감성을 키울 수 있었다. 친구, 이웃들과 함께했기에 충만감을 키울 수 있었다. 책에는 홈스쿨링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겪는 내적 성장과 갈등, 사춘기의 절정,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며 겪은 부모님과의 갈등, [K팝 스타]라는 관문을 거치며, 지극히 평범했던 찬혁이와 수현이가 악동뮤지션이라는 꿈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시간, 데뷔를 준비하면서, 진정한 뮤지션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고민하는 음악적 성장의 시간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Author/Translator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꿈의 기회를 만들었던 시간들 PART1아, 못난이! 못난이, 진심 못난이 튀고 싶어! 입벌린 벙어리 가요 금지 열다섯 나에게 없는 것 똥빵 때문에! 거실로 등교 왜 나는 안 돼요? 너희는 학교 다녀서 좋겠다! 악동 쇼타임! 엄마 아빠 반응 탐구 으, 내 오빠 아니에요! PART 2 작은 별의 뒤척임 깜깜한 밤 버클리? 가지 뭐! 뭘 해도 너무 늦었대! 아빠 출입 금지 말을 해, 오빠! 암흑의 기사 외계인들이 모이면 90점만 넘기면 돼! 갤럭시 너머 아빠의 리액션 악동뮤지션 츄, 츄, 달려보자! PART 3 내가 주인공이 된 동화 K팝 스타…? 재밌겠다! 여기까지 들을게요! 좌충우돌, 그리고 반전 이게 바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목소리를 높여 high! 나는 Good이에요, 나는 Great해요! 한 사람이 다 갖는 배틀 어떡하긴 집에 가야지! 음악이 진지하게 다가왔다 명치가 어디게? 랩의 블랙홀 마지막 슬레이트 빅뱅이랑 투애니원이 있는 회사…? 우리 바라기 PART 4 얼음들이 조금만 녹아내리면 지하철은 세상의 축소판 와, 연예인이다! 어른들의 사회 유리상자 다이어리 말로만 다이어트 나와 뮤지션 사이 왜 나에게 저 오빠를! 수현아, 제발 불러봐줘! 하나도 안 궁금해! 얼음들이 조금만 녹아내리면 사소한 것에서 안녕? Good you? PART 5 우리 함께 걸어가볼래? 열린 성장판 우울할 땐 우유 한 잔 우리 함께 걸어가볼래? 날 위한 축제가 있을지 몰라 K팝 스타와 홈스쿨링은 똑같아! 공기여 들어라! 악동 장르 White Paper 언니들이 예뻐해줄 거야!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나가라 우리의 경쟁자는 우리뿐 별은 사라지지 않아

Description

지극히 평범했던 찬혁이와 수현이가 악동뮤지션이라는 꿈을 기회를 만들어가는 시간들 순수한 감성과 창의력 넘치는 지금의 악동뮤지션을 있게 한 것들 잊고 있던 순수와 소중한 것들을 꺼내보게 하는 힐링과 공감 우리 모두 지나왔고, 지금 지나고 있고, 앞으로 지나야 하는 어른과 아이 사이에 있는 십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한 열림과 성장 어느 날 우리 곁으로 온 악동뮤지션. 그들의 등장은 작은 별의 반짝임과도 같았다.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그들만의 색깔을 간직한 노래는 우리에게 친숙하게, 여운 깊게 다가왔다. 몽골에서 온 이 십대의 남매 듀오에게 사람들의 시선이 머물고, 입가에는 미소가 맴돌았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떠밀리듯 바쁘고 복잡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못난이 남매는 잊고 있던 순수와 소중한 것들에 대한 울림을 전했다. 이 책은 순수한 감성과 건강한 창의력으로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지금의 악동뮤지션을 있게 한 것들을 담고 있다. 사람들은 이들 남매가 몽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때 묻지 않은 순수를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몽골의 대자연이 이들 남매에게 유기농 정서를 안겨준 것은 분명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그 속에서 가족이 함께하며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었기에 꾸밈없는 풍부한 감성을 키울 수 있었다. 친구, 이웃들과 함께했기에 충만감을 키울 수 있었다. 홈스쿨링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겪는 내적 성장과 갈등도 담고 있다. 마냥 자유로울 것만 홈스쿨링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았다. 공부 시간도 공부할 내용도 스스로 정하기는 했지만, 하루종일 컴퓨터만 보면서 혼자서 공부해야 하는 시간들은 한계와 인내를 요했다. 그런 가운데 엉뚱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딴짓(공부가 아닌)을 하는 재미가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공부 시간이 끝나면 기타를 뚱땅거리고 낡은 피아노 치며 음악을 놀이 삼아 마음껏 놀 수 있는 재미와 자유가 있었다. 그 시간 동안만큼은 마지막 1초까지 신나게 놀았다. 사춘기의 절정,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며 부모님과 갈등도 겪었다. 부모님의 앞날에 대해 조언을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다그치는 것 같아 부담감만 커졌다. 새벽에 일어나서 묵상을 하고, 원칙과 규율을 중요시하는 선교사 부모님의 생활 방식도 결코 만만치 않았다.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은 십대를 보냈지만, 서로의 마음을 열 때까지 참고 기다렸다. 그 갈등의 시기와 시행착오를 온 가족이 함께 겪으며 극복했기에 건강한 가족애가 깊이 배어 있다. 그래서일까? 그들의 짧은 인생 공력은 참 단단하다. 이 책은 또한 <K팝 스타>라는 관문을 거치며, 지극히 평범했던 찬혁이와 수현이가 악동뮤지션이라는 꿈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시간들을 담고 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처음으로 세상과 부딪히면서 악동뮤지션으로 부화해나가는 그들을 만나볼 수 있다. <K팝 스타>에서 우승한 이후 1년 동안은 데뷔를 준비하면서, 진정한 뮤지션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고민하는 음악적 성장의 시간들이었다. 어른과 아이 사이에 있는 십대의 다리에서 아이 쪽을 보기도 하고, 어른 쪽을 보기도 하는 그들의 이야기. 우리 모두 지나왔고, 지금 지나고 있고, 앞으로 지나갈 것이기에 공감이 크다. 선교사 부모님의 가르침과 영향 때문인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참 예쁘다.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그들의 생각과 세계로 세상과 친구들을 초대한다. 어린 아이가 천진난만한 눈망울로 “어른들은 왜 그래요?” 하고 말하면, 차마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처럼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때로는 “사람들이 모두 군인처럼 리더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친구들이 원하는 걸 들어주는 것도 리더이다.”라는 똑 부러진 생각으로 어른들의 허를 찌르기도 한다. 이런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가 그들과 노래에 배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시선이 머무는 것일 것이다. “힘든 일이 있어도 스스로에게 좋은 노랫말들을 불러주며 최면을 걸었던 것 같다.”라며, 주어진 일상에 감사하고 희망으로 새로운 날을 기다렸다. 책을 덮는 순간에는 ‘못난이’가 아니라, 아직도 보여줄 게 너무 많다는 ‘진심 매력덩어리 뮤지션’인 그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말한다. “좌절하고 있다면 바로 지금이 시작할 시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