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에>는 평소 빵과 과자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가 오븐 속에서 순식간에 하트로 변하는 팔미에를 보고 유레카를 외치며 영감을 얻어 쓰기 시작한 이야기다. 빵에 사랑과 인생이 담겨 있다는 평소 생각을 등장인물들을 통해 실감나게 풀어냈다.
산동네 은하 슈퍼 집 딸, 이은하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꿋꿋하게 자라 성공한 산동네의 자랑. 밝고 명랑한 성격에 성실함으로 무장한 인생실력파. 돈 벌러 빵집에 취직했다가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으로 성공한 파티시에가 됐다. 단점이라면, 분위기를 너무 잘 알아 순간의 비굴함으로 버틸 줄 안다는 거.
아랫동네 패스트푸드체인점 아들, 오현진
이은하의 비굴함을 제대로 아는 남자. 슈렉 저리 가라 할 만큼 산도둑에 불곰같이 생긴 외모. 고교시절 레슬링으로라도 대학에 가려다 실패해서 등치만 더욱 산만 해지고 얼굴은 더욱 험악해졌다. 정신 차리라고 미국으로 쫓겨 갔다 호되게 고생하고 돌아온 후 외모와 맞지 않게(?) 건실 청년으로 거급나서 살고 있는 중.
'하니'와 '슈렉'이 친구에서 연인이라는 지극히 촌스러운 관계로 발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