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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돌려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생일 특별한 일 혀 펭귄 시각 저, 저, 하는 사이에 해마다 꽃무릇 내색 몸이 커서 수박, 수레국화 그늘의 맛 결혼식 나무가 나무를 모르고 초록 물결 사이 드문드문 비치는 보랏빛 오동꽃 보며 껍질째 먹는 사과 뭐, 그냥 간다 국지성 호우 벚꽃이 달아난다 달빛했으므로 우리는 그곳을 2층이라 부른다 당신이라는 모든 매미 2부 빌려온 빛에 지나지 않습니다 커다란 창 때가 되면 허공은 가지를 폭우 유리의 집 많은 물 뒹구는 대갈통 저 푸른 초원 가출 펭귄들 조등(弔燈) 동파 풍경 공중 무덤 관광버스 분교 발 대구선(線), 파계사에서 생각이 3부 멀리 있는 것에 관하여서입니다 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했지요 웃지 마세요 당신, 선물 11월 사라진 왕국 꽃나무의 미열 예의 아직도 숨바꼭질하는 꿈을 꾼다 봉봉 한라봉 변두리 청송 사과 들어내다 나의 고전주의 현관문 나서다가 어느 날 라디오에서 비유법 선글라스 락스 한 방울 불안도 꽃 해설 | 러블리 규리씨 | 박상수(시인,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