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에게 돌려주라

존 도미니크 크로산
3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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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예수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존 도미닉 크로산 교수가 88세에 발표한 이 책은 교회의 문화적 순응에 대한 악마화(1부), 신성화(2부), 그리고 예수의 문명 전환 전략(3부)을 해명한다. 예수께서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돌려주라”고 가르친 이후, 기독교인들은 이런 폭력적 문명 속에서 씨름해왔는데, 그것은 신약성서 안에도 나타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신약성서가 어떻게 서로 반대되는 것(요한묵시록의 악마화, 루가-행전의 신성화)을 가르치는지를 자세히 분석한다. 예수의 무차별적 은총의 신학과 비폭력 저항에 기초해서 제3의 길을 제시하는 저자는 “기독교의 문화 전쟁,” 즉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관한 논쟁의 기초가 되는 신약성서의 유산을 놀랍게 해명한다. 세상의 권력자들뿐 아니라 아집에 사로잡힌 종교 지도자들에 맞서서, 예수뿐 아니라 성서 기자들이 문명 전환의 복음을 설파하는 데 얼마나 창조적이며 치밀했는지를 분석한다. 이 책은 놀라운 통찰력으로 가득하며, 민주주의가 위협당하며 머지않아 문명의 붕괴까지 예상되는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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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성서심층연구 시리즈>를 발간하면서 / 9 프롤로그: 너무 이른 승리, 너무 빠른 비극 / 13 서막: 카이사르의 것과 하느님의 것 / 23 제1부: 배척하고 악마화한 문화 1장. 하느님이 언젠가는 승리하실 것이다 / 43 2장. 지금 여기 이미 있는 것이 다가온다 / 61 3장. 언젠가 있었던 미래의 짐승 / 79 4장. 이 어두운 사탄의 언덕들 / 97 5장. 가장 오래된 거짓말 / 115 제2부: 수용하고 신성화한 문화 6장. 대항 내러티브를 창조하기 / 143 7장. “바울로가 함께 데려갔던 사람” / 167 8장. 로마 기독교의 비전 / 191 9장. 거룩한 영의 길 / 215 10장. 문화적 순응의 대가 / 245 제3부: 대결하고 비판받은 문화 11장. 비폭력 저항의 창안 / 277 12장. “보시다시피 우리는 비무장이다” / 293 13장. “그리스도라 부르는 예수” / 313 14장. 상벌과 안식 / 329 15장. “너희 원수들을 사랑하라” / 345 에필로그: 카이사르의 것에 맞서는 하느님의 것 / 359 부록 1. “하느님 나라/왕국”에 대한 다문화적 번역 / 367 부록 2. 이스라엘이 로마화된 것에 대한 폭력적 대응과 비폭력적 대응 / 371 부록 3. 성서의 서막인 창세기 1:1-2:4a / 375

Description

이 책은 토마스 베리, 존 캅, 카렌 암스트롱, 도로테 죌레, 샐리 맥페이그, 캐서린 켈러와 같은 탁월한 학자들의 작업처럼, “문명 전환”의 방향과 초석을 찾기 위한 신약성서 학자의 놀라운 작업이다. 왜 기독교인들이 하느님보다 카이사르를 더 사랑하는지, 왜 예수의 복음이 문명 전환의 초석으로서, 예수가 “상벌 신학” 대신에 발전시킨 “안식 신학”은 찬란한 생명에 대한 경이와 하늘의 정의, 즉 “포용•형평•다양성”(IED)의 문명을 열었는가를 깨우쳐준다. 왜 미국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85%는 생태학살과 인종차별, 계급차별, 성차별에 앞장서는 트럼프를 지지하는가? 왜 한국의 대다수 목사는 차별금지법 반대에 앞장서는가? 과거 노예제도 철폐에 앞장섰던 복음주의자들이 오늘날 이렇듯 차별과 혐오를 고집하며, 보수언론마저 정권 비판을 본격화하자 대규모 기도회를 통해 동성애 반대로 초점을 돌리려는 극우 세력의 앞잡이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개신교의 원리인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총”이 종교개혁의 본래 지향대로 “오직 하느님의 의,” “오직 자기 비움,” “오직 사랑 실천” 대신에 “오직 배타(차별),” “오직 나(자기),” “오직 축복(번영)”으로 둔갑한 이유는 무엇이며, 이런 둔갑을 통해 누가 이득을 보는가? 제국들은 여전히 학살과 약탈을 계속하고 그에 기생하는 권력자들은 사회적 불평등을 불의와 폭력으로 확대하며 사제들은 온갖 차별(인종, 계급, 성차별)과 혐오를 통해 억압과 수탈을 유지하는 구조 속에서 예수는 어떻게 문명 전환을 시작했는가? 온갖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있던 이들에게 예수의 복음은 어떻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는가? 기독교는 제국과 자본주의 문명을 복음화했는가, 아니면 그 하수인이 되었는가? 극소수 권력자가 지배하는 문명을 정상이라고 믿거나 체념하는 신자는 그 폭력적 문명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예수의 큰 꿈과 정신마저 죽이지 않는가? 오늘날 전대미문의 기후 붕괴로 인해 세상은 더욱 잔인해지고 있으며 인류 자신이 멸종위기종이 된 묵시적 현실은 문명 이후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어떤 구체적 꿈을 계시하는가? 역사적 예수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존 도미닉 크로산 교수가 88세에 발표한 이 책은 교회의 문화적 순응에 대한 악마화(1부), 신성화(2부), 그리고 예수의 문명 전환 전략(3부)을 해명한다. 예수께서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돌려주라”고 가르친 이후, 기독교인들은 이런 폭력적 문명 속에서 씨름해왔는데, 그것은 신약성서 안에도 나타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신약성서가 어떻게 서로 반대되는 것(요한묵시록의 악마화, 루가-행전의 신성화)을 가르치는지를 자세히 분석한다. 예수의 무차별적 은총의 신학과 비폭력 저항에 기초해서 제3의 길을 제시하는 저자는 “기독교의 문화 전쟁,” 즉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관한 논쟁의 기초가 되는 신약성서의 유산을 놀랍게 해명한다. 세상의 권력자들뿐 아니라 아집에 사로잡힌 종교 지도자들에 맞서서, 예수뿐 아니라 성서 기자들이 문명 전환의 복음을 설파하는 데 얼마나 창조적이며 치밀했는지를 분석한다. 이 책은 놀라운 통찰력으로 가득하며, 민주주의가 위협당하며 머지않아 문명의 붕괴까지 예상되는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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