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일기

최승자 · Poem
1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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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더 나아갈 데가 없을 만큼 강렬해진 비극성으로 아름답게 번뜩이는 시집이다. 철저한 긍정에 도달하기 위해 세계 전체에 대한 철저한 부정을 수행하는 최승자의 방법적 절망은, 인간과 희망과 사랑에 대해 ‘전체 아니면 무’라는 비극적 전망을 궁극에까지 밀고 나감으로써 다른 누구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경이로운 시 세계를 일궈낸다.

Author/Translator

Table of Contents

1. 끊임없이 나를 찾는2. 죽음은 이미…3. 지금 내가 없는 어디에서4. 고요한 사막의 나라5. 197X년의 우리들의 사랑6. 꿈 대신에 우리는7. 나날8. 주인 없는 잠이 오고9. 오늘 저녁이 먹기 싫고10. 밤부엉이11. 망제12.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13. 연습14. 맥15. 한 목소리가(이하생략)

Description

이 시집은 더 나아갈 데가 없을 만큼 강렬해진 비극성으로 아름답게 번뜩이는 시집이다. 철저한 긍정에 도달하기 위해 세계 전체에 대한 철저한 부정을 수행하는 최승자의 방법적 절망은, 인간과 희망과 사랑에 대해 ‘전체 아니면 무’라는 비극적 전망을 궁극에까지 밀고 나감으로써 다른 누구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경이로운 시 세계를 일궈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