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스캐든

링컨 캐플런
5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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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로펌과 변호사업계를 정면으로 다룬 책으로, 미국 제1의 로펌이자 세계 최대의 로펌인 ‘스캐든 압스 슬레이트 미거 앤드 플롬(Skadden, Arps, Slate, Meagher & Flom, 약칭 스캐든)’의 성장 과정과 내부 사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로펌 시스템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스캐든이란 한 로펌을 중심으로 탐구할 목적으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하고 1988년부터 5년 동안 스캐든의 양해 하에 이 로펌의 핵심 인물인 조지프 플롬과 그의 동료, 의뢰인, 경쟁자들, 국내외의 비평가 등 300명이 넘는 관계자들을 상대로 취재하고 연구하여 마침내 1993년에 이 책을 출간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캐든의 문화와 내부 사정, 심지어 치부까지도 낱낱이 해부하고 있는데, 그 모든 것을 포함한 스캐든의 역사는 곧 2차 대전 이후 미국 대형 로펌에서의 변호사 업무와 그 변화 과정의 역사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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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역자 서문 Ⅰ 역사 01 뱀 구덩이 02 만우절 03 사고 04 본때를 보여주다 05 도약 Ⅱ 사업 06 기회주의 07 시장 08 교회를 세우다 09 올림포스 Ⅲ 문화 10 바닥을 향한 경쟁 11 지저분한 짓 12 스캐든의 문화 13 초록색 14 공익 활동 15 합병의 바람 Ⅳ 시련 16 스캐든프로이데 17 우승 예상마 명단 18 침체 19 파트너 승진 Ⅴ 미래 20 세계화 21 긴장 상태 22 승계 배경 설명 감사의 글 그 이후의 이야기

Description

미국의 로펌과 변호사업계를 정면으로 다룬 최초/최고의 책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뉴욕 월가의 또 다른 기둥 로펌의 내부 영세한 사무소에서 세계 최대의 로펌으로!!! 로스쿨 도입과 법률시장 개방 시대, 스캐든에서 배워라 - M&A의 귀재 조지프 플롬과 그가 일군 세계적인 로펌의 성공 드라마 - 월가의 로펌들은 미국 기업들을 법률적으로 어떻게 자문하고 있는가 - 현대 미국 변호사업계의 문화와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다룬 최초의 책 1. 이 책은: 미국의 로펌과 변호사업계를 정면으로 다룬 최초/최고의 책 미국의 로펌을 정면으로 다룬 번역 신간이 나왔다. 미국의 법조 전문 언론인인 링컨 캐플런(Lincoln Caplan)이 미국 제1의 로펌이자 세계 최대의 로펌인 ‘스캐든 압스 슬레이트 미거 앤드 플롬(Skadden, Arps, Slate, Meagher & Flom, 약칭 스캐든)’의 성장 과정과 내부 사정을 소개한 이 책 이다. 스캐든은 1948년 4월 1일 만우절 날에 뉴욕 맨해튼에서 3명의 변호사들이 설립한 법률 사무소로 출범하였다. 마셜 스캐든(Marshall Skadden)과 레슬리 압스(Leslie Arps), 존 슬레이트(John Slate) 3명이 각기 다니던 로펌의 파트너 승진 경쟁에서 탈락한 뒤 설립한 이 로펌은 그 해 10월에 첫 신입 변호사로 입사한 조지프 플롬(Joseph Flom)에게 제대로 봉급을 주기도 어려울 정도로 영세한 법률 사무소에 불과하였지만, 1950년대 이후 기성 로펌들이 외면하고 있던 기업의 경영권 경쟁 시장을 장악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1970년대와 80년대에 기업 매수 시장이 절정에 달하면서, 스캐든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수익성 높은 로펌이 되었다. 그리하여 설립 60년 후인 2008년 현재 이 로펌은 소속 변호사가 2,000명을 넘고, 총 직원은 4,500여 명을 헤아리며, 총 수익은 22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로펌들 중 1위, 전체 기업들 중 213위에 해당하는) 세계 최대의 법률제국을 형성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오늘날의 이른바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에서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것은 뉴욕 월가의 금융기관들이다. 그런데 그러한 금융기관들은 월가를 지탱하고 있는 두 기둥 가운데 하나인 것이며, 다른 한 기둥이 바로 그들의 활동을 법률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로펌들이다. 더욱이 로펌의 존재와 영향력은 로스쿨 제도의 도입과 법률시장 개방 등 최근 우리나라의 법조계가 겪고 있는 급격한 변화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과 한층 긴밀하게 결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올해 벌어진 애플과 삼성전자 간의 스마트폰 특허 분쟁은 양사를 의뢰인으로 하는 로펌들 간의 경쟁이기도 한 것으로서, 그 결과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이 제한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이른바 ‘먹튀 논란’으로 국민적 관심을 모았고 우리 검찰의 수사도 이루어졌던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건에서는 바로 스캐든이 론스타를 대리한 바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로펌들에 대한 이해는 일반 독자들은 물론이고 법률가, 기업인, 언론인 등 일선 전문가들도 크게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같은 사정이 로펌의 본산지라고 할 미국의 경우에도 그리 다른 것 같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로펌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텍스트 자체가 별로 많지 않은 것이다. 그 사정을 이 책의 지은이 캐플런은 스탠퍼드 로스쿨 교수 로버트 고든(Robert Gordon)의 표현을 빌려, 미국의 로펌들은 “광대하고 신비에 싸여 있으며, 드러나지 않은 미국 사회의 속살”이라고 말한다. 그 “심장부는 상상 속의 지도에 공백으로 그려져 있으며, 간간이 ‘다이아몬드 광산’ 또는 ‘호랑이 조심’이라는 신비로운 표지판이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본문 30쪽) 요컨대 로펌들과 그에 소속된 변호사들은 충분히 짐작 가능한 여러 가지 이유에서 스스로를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고, 또한 저자들은 아마도 취재와 연구 상의 여러 제약 때문에 제대로 된 글을 쓰지 못하였을 것이며, 결국 독자들은 로펌에 대한 본격적인 저작을 대할 기회를 갖지 못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에 지은이 링컨 캐플런은 미국의 로펌 시스템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스캐든이란 한 로펌을 중심으로 탐구할 목적으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는 1988년부터 5년 동안 스캐든의 양해 하에 이 로펌의 핵심 인물인 조지프 플롬과 그의 동료, 의뢰인, 경쟁자들, 국내외의 비평가 등 300명이 넘는 관계자들을 상대로 취재하고 연구하여 마침내 1993년에 이 책을 출간한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스캐든의 문화와 내부 사정, 심지어 치부까지도 낱낱이 해부하고 있는데, 그 모든 것을 포함한 스캐든의 역사는 곧 2차 대전 이후 미국 대형 로펌에서의 변호사 업무와 그 변화 과정의 역사라고 할 것이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로펌에 관하여 씌어진 최고의 저작이자 현대 미국 변호사업계의 역사와 문화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란 평가를 얻었다. [애틀랜틱 먼스리] 지의 편집장인 제임스 팰로스(James Fallows)의 다음과 같은 서평은 이 책의 의미를 잘 요약해 주고 있다. “지은이는 우리에게 강력한 로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능숙하게 현대 미국의 경제와 사회문화를 크게 바꾸어 놓은 두 가지 추세를 설명하여 준다. 변호사와 대형 로펌들의 흥성 및 지난 20년 동안 미국의 경제와 금융을 뒤흔든 합병과 기업 인수의 바람이 그것이다. 이 책은 뉴욕 월가에 관하여 출판된 많은 책들을 보완하는 중요한 저작이다. 다른 책들이 말하지 않고 있는 부분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책이 나온 지 이미 십여 년이 지났음에도 로펌에 관하여 이 책을 능가하는 책은 아직까지 나오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때문에 미국의 경우 많은 독자들이 여전히 이 책을 찾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변호사들이 이 책을 필독서로 읽고 있다. 몇 년 전에 베스트셀러였던 <아웃라이어>에서 조지프 플롬의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일반 독자들에게도 로펌 스캐든은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 되었다. 로스쿨 제도가 도입되고 법률시장 전면 개방이 임박한 시점에서 번역 소개되는 이 책 <로펌 스캐든>을 통하여 독자들은 로펌 시스템 전반 및 미국 로펌들의 생리와 문화에 대한 이해, 월가의 또 다른 기둥에 대한 인식, 그리고 한 영세한 법률 사무소의 놀라운 성공 스토리 등 어느 관점에 따르든 유익한 시사점을 적지 않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이 책의 줄거리 1: 스캐든의 성장 과정과 내부 문화 이 책은 미국 최대의 로펌인 스캐든의 탄생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줄거리로 한다. 그 이야기는 오늘날의 스캐든을 있게 한 변호사 조지프 플롬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금의 스캐든은 세계적인 로펌으로 성장해 있지만, 60여 년 전인 1948년 설립 당시에는 다른 로펌의 파트너 경쟁에서 탈락한 3명의 변호사가 힘들게 차린 영세한 법률 사무소에 불과하였다. 플롬은 설립자들이 처음으로 고용한 신입 변호사였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 중의 하나가 바로 플롬이 하버드 로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다른 유수의 로펌을 제쳐두고 스캐든에 입사하게 된 동기를 기술한 부분이다. 플롬을 면담한 스캐든의 설립자들은 이 총명해 보이는 젊은 친구를 아끼는 마음에서 왜 그가 “스캐든에 들어오면 안 되는지” 열심히 설명하였다. 그러나 플롬은 이들이 “열을 올리면서 입사를 말릴수록 더욱 더 스캐든에 들어가고 싶어졌다”고 고백한다. (본문 57쪽 참조) 그리고 플롬은 보란 듯이 변호사 업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스캐든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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