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10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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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 버트런드 러셀이 고대 그리스철학부터 현대 분석철학까지 서양 철학사를 분석적 방법으로 꿰뚫은 『러셀 서양철학사』가 전면개정판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을 처음 선보인 1940년대만 해도 철학사를 사회문화적 배경과 연결하여 생각하기 어려웠으며, 철학이라고 하면 으레 ‘서양’ 철학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매우 강했다. 이러한 시기에 러셀은 새로운 사유 방식으로 철학사의 지평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한편 국내 독점 출간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개정판은 판형 및 제본 방식 등 형식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큰 변화를 도모하였다. 역자가 약 1년간 오역이나 비문을 바로잡거나 예스러운 문장을 현대적으로 다듬는 등 재번역에도 공을 들였고, 60여 점의 관련 도판과 역자의 친절한 해설, 저자 연보 등을 추가하였다. 『러셀 서양철학사』는 ‘을유사상고전’ 시리즈의 첫 책으로, 을유문화사는 앞으로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의 삶에 빛이 되어 주는 사상 고전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편집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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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옮긴이 서문 지은이 서문 서론 제1권 고대 철학 제1부 소크라테스 이전 1. 그리스 문명의 발전 / 2. 밀레토스학파 / 3. 피타고라스 / 4. 헤라클레이토스 / 5. 파르메니데스 / 6. 엠페도클레스 / 7. 아테네의 문화 / 8. 아낙사고라스 / 9 원자론자들 / 10. 프로타고라스 제2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11. 소크라테스 / 12. 스파르타의 영향 / 13. 플라톤 사상의 근원 / 14. 플라톤의 이상향 / 15. 이상론 / 16. 플라톤의 영혼불멸설 / 17. 플라톤의 우주론 / 18. 플라톤의 지식과 지각 / 19.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 20.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 21.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 22.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 23.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 / 24. 초기 그리스의 수학과 천문학 제3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고대 철학 25. 헬레니즘 세계 / 26. 키니코스학파와 회의주의학파 / 27. 에피쿠로스학파 / 28. 스토아학파 / 29. 로마 제국의 문화 / 30. 플로티노스 제2권 가톨릭 철학 제2권 서론 제1부 교부 철학 1. 유대교의 발전 / 2. 초기 4세기 동안의 그리스도교 / 3. 교회의 세 박사 / 4.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과 신학 / 5. 5세기와 6세기 / 6. 성 베네딕투스와 그레고리우스 대교황 제2부 스콜라 철학 7. 암흑기의 교황권 / 8. 요한네스 스코투스의 사상 / 9. 11세기 교회 개혁 / 10. 이슬람교 문화와 철학 / 11. 12세기 / 12. 13세기 / 13. 성 토마스 아퀴나스 / 14.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스콜라 철학자들 / 15. 교황권의 쇠락 제3권 근현대 철학 제1부 르네상스에서 흄까지 1. 일반적 특징 / 2. 이탈리아 르네상스 운동 / 3. 마키아벨리 / 4. 에라스뮈스와 토머스 모어 / 5.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 / 6. 과학의 발전 / 7. 프랜시스 베이컨 / 8. 홉스의 리바이어던 / 9. 데카르트 / 10. 스피노자 / 11. 라이프니츠 / 12. 철학적 자유주의 / 13. 로크의 인식론 / 14. 로크의 정치철학 / 15. 로크의 영향 / 16. 버클리 / 17. 흄 제2부 루소에서 현대까지 18. 낭만주의 운동 / 19. 루소 / 20. 칸트 / 21. 19세기 사상의 흐름 / 22. 헤겔 / 23. 바이런 / 24. 쇼펜하우어 / 25. 니체 / 26. 공리주의 / 27. 카를 마르크스 / 28. 베르그송 / 29. 윌리엄 제임스 / 30. 존 듀이 / 31. 논리분석철학 해제 참고 문헌 버트런드 러셀 연보 도판 출처 찾아보기

Description

“고대 그리스철학부터 현대 분석철학까지 서양철학사의 지평을 넓힌 정전” 언론과 학계에서 쏟아진 찬사들 학파와 의견의 대립을 뛰어넘어 최고의 가르침을 보여 주는 소중한 책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러셀 서양철학사』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재치 있고, 지적이며, 비판적이다. ―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철학의 대가 러셀이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답고 빛나는 산문체로 썼고, 설명과 논증은 나무랄 데 없이 명료할뿐더러 꼼꼼하고 정직하다. ― 이사야 벌린(Isaiah Berlin, 철학자) 지적 기운을 모아 완성한 걸작… 러셀은 우리 시대의 소크라테스다. ― A. L. 로스(Alfred Leslie Rows, 역사학자) 결코 절판되어서는 안 되는 책 ― 「이브닝 스탠더드(Evening Standard)」 이 시대에 가장 명료한 유럽 정치사상 입문서 ― 「더 타임스(The Times)」 최초로 서양 철학을 사회·경제적 배경과 관련시켜 다루었다. 철학의 학설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눈부신 문체로 설명한다. 널리 읽혀야 할 책이다. ― 줄리언 헉슬리(Sir Julian Sorell Huxley, 유전학자) 확실히 많은 사람을 끌어당길 만큼 매력적이다. 우리가 과거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아주 가치 있는 책이다. ― G. M. 트리벨리언(George Macaulay Trevelyan, 역사가) 『러셀 서양철학사』는 독보적인 서양 철학 입문서다. 기개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결코 해내지 못할 역작이다. 러셀은 두둑한 배짱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토대로 각각의 고유한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철학자를 다룬다. 그 결과 모두가 읽고 싶어 하는 철학서를 내놓았다. 러셀만이 쓸 수 있는 책이다. ― 레이 멍크(Ray Monk, 철학자) 생각을 한계 너머까지 넓힐 만큼 각 장마다 새로움이 넘친다. 놀랍도록 폭넓고, 특별하고, 심오하고, 희극적이다. ― 「굿 북 가이드(Good Book Guide)」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 버트런드 러셀이 고대 그리스철학부터 현대 분석철학까지 서양 철학사를 분석적 방법으로 꿰뚫은 『러셀 서양철학사』가 전면개정판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을 처음 선보인 1940년대만 해도 철학사를 사회문화적 배경과 연결하여 생각하기 어려웠으며, 철학이라고 하면 으레 ‘서양’ 철학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매우 강했다. 이러한 시기에 러셀은 새로운 사유 방식으로 철학사의 지평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한편 국내 독점 출간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개정판은 판형 및 제본 방식 등 형식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큰 변화를 도모하였다. 역자가 약 1년간 오역이나 비문을 바로잡거나 예스러운 문장을 현대적으로 다듬는 등 재번역에도 공을 들였고, 60여 점의 관련 도판과 역자의 친절한 해설, 저자 연보 등을 추가하였다. 『러셀 서양철학사』는 ‘을유사상고전’ 시리즈의 첫 책으로, 을유문화사는 앞으로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의 삶에 빛이 되어 주는 사상 고전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편집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20세기 대표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대표작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 철학의 지평을 넓힌 세기의 고전 철학자,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 노벨문학상 수상자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20세기 대표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명저 『러셀 서양철학사』는 고대 그리스철학에서 현대 분석철학까지 서양 철학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사회문화 및 정치적 배경과 연결하여 러셀의 관점에서 쓴 철학 고전이다. 기존의 철학 책과 달리 저자의 고유한 철학적 관점과 참신한 분석적 방법으로 수많은 철학자의 사상을 일관되게 해석하고 비판한다. 또한 철학이 사회문화나 정치적 환경과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는지 종교, 수학, 과학 같은 다른 분야와 연결하여 보여 준다. 고대와 중세 그리고 근현대를 지배한 철학적 주제를 각각 찾아내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논평 속에는 철학적 통찰력과 예리한 분석력이 번뜩이고, 러셀 특유의 재치와 해학이 전반에 흘러 단조로운 통상의 철학사 책보다 읽기 쉽고 재미있다. 이러한 이유로 『러셀 서양철학사』는 서양 철학사의 정전(正典)으로 인정받는다. 러셀은 이 책에서 2500년 동안 발전해 온 서양 철학에서 일관된 철학적 주제를 하나하나 찾아내 흥미진진하게 논의한다. 그러나 어떤 철학자도 단순히 숭배하지 않고 분석적 방법을 적용하여 신랄하게 비판하는데,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솔직하게 모른다고 시인한다. 그래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명료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러셀에게 철학은 분석적 방법을 통해 확실한 지식을 얻고자 노력하는 여정이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는 세밀히 조사하고 기초 원리를 끈질기게 검토하고, 근거가 옳지 않다면 어떤 전제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는 러셀이 제시한 분석적 방법의 핵심이다. 역자 서상복 교수는 러셀의 이러한 끈질긴 연구 방법 덕분에 오늘날 중요하다고 여기는 철학적 주제가 러셀의 여러 저작에서 이미 검토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러셀 서양철학사』는 고대, 중세, 근현대의 철학 대가들을 명료한 언어로 비판함으로써 진리 탐구의 여정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좋은 본보기”라고 평한다. 버트런드 러셀이 고유한 관점과 분석적 방법으로 2500년 사상의 흐름을 명쾌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다 『러셀 서양철학사』는 크게 고대 철학, 가톨릭 철학, 근현대 철학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제1권 고대 철학」에서는 소크라테스 전후의 그리스 철학에 대해 다루고, 고대 그리스 철학자가 찾아낸 주요 주제가 어떻게 중세 가톨릭 철학에 편입되고, 근현대까지 살아남아 당대 철학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보여 준다. 러셀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 철학은 정념을 중시하고 종교에 몰입하는 경향과 경험을 중시하고 합리주의를 내세우는 경향으로 나뉘며, 두 경향이 그리스 문화를 지배했다. 그리고 후자의 경향은 중세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다가 근대 철학에서 되살아난다. 말하자면 철학을 탄생시킨 그리스 문명은 중세 그리스도교 문명의 출현에도 일조했으며, 르네상스 운동의 원동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근대 철학의 사상적 원류다. 다만 그리스인의 기여는 수학과 연역 기술을 발명했다는 점에 국한한다. 기하학은 그리스인의 독창적 발명품인데, 기하학이 없었다면 근대 과학은 성립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특정한 사실을 관찰하여 귀납적으로 추론하는 과학적 방법은 근대의 고유한 특징이라고 단서를 붙인다. 「제2권 가톨릭 철학」에서는 가톨릭 철학이 중세를 어떻게 지배했는지 보여 준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역사적 한계를 뛰어넘어 각각 교부 철학자와 스콜라 철학자에 의해 수용되어 독특한 신학 체계로 발전했다. 당시 가톨릭 철학은 유럽 사회를 통합하는 역할을 했으며, 가톨릭교회 내부에서 일어난 정통 신앙과 이단 사상의 충돌은 가톨릭 제도 개혁의 계기인 동시에 종교개혁의 발단이 되었다. 러셀은 초기 교부 철학이 어떻게 플라톤의 철학을 가톨릭 교리에 편입시켰고, 교회가 공인한 철학 속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어떻게 편입되었는지 명쾌하게 풀어낸다. 가톨릭 철학은 중세 1000년을 지배한 사고방식이자 지배 이념이었다. 「제3권 근현대 철학」에서는 근대 철학의 주요 사상을 명확하게 짚어 내고, 현대 철학의 흐름을 미리 보여 준다. 근대 철학은 과학의 권위를 받아들이면서 시작되었다. 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사회・정치적 상황은 무정부 상태와 다름없었으며, 이를 배경으로 마키아벨리의 정치 학설이 출현했다. 사회는 불안정했으나 예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