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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욱

서영욱

5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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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in Paradise

Movies ・ 2020

Avg 2.6

8년전 영광을 제현하려 했으나 감각 자체가 그 시절에 머물러 있다. 마치 지금에서야 개봉한 8년전 영화를 본 듯하다. 아직까지 줄지어 다니는 검은 세단, 검은 양복의 깡패 연출이 총격신 보다 더 이질감이 크다. 신세계에서 제네시스나 최소 그랜져는 타던 깡패들이 K5, 쏘나타를 모는 모습이 마치 그간 변한 박훈정 감독의 위상을 보는 듯해 애잔하다. 사실 남남인 태구가 성격파탄난 시한부 재연을 위해 목숨을 바칠 이유도, 재연이 피의 복수를 내릴 이유가 없어 보인다. 제 갈 길 가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설정과 관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은 순전히 차승원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