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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소개가 없으니 간단히 요약하자면, 전직 러시아 장교가 전직 혁명가가 만든 러시아 영화에 출연하면서 과거 회상을 통해 둘의 과거를, 그리고 현재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테마는 복수와 증오, 혁명, 사랑, 영화 정도일까. 초기 흑백영화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다. 한국 판타지소설에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꽤 재밌기 때문이다. 한판소의 시작을 퇴마록이 나온 94년이라 치고 최초의 장편영화인 '국가의 탄생'이 나온 1915년을 흑백영화의 시작이라 본다면, 올해로 25주년인 한판소는 영화 역사로는 1939년인 셈이다. 유성영화는 나오고 있을 시기고 앞으로 20년이 지나면 컬러영화가 대중화될 것이다. 28년에 나온 최후의 명령은 한판소로 치자면 2007년이다. 한판소계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은 거의 다 나온 이후고, 이계진입물이 승승장구하고 있다가 게임물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을 시기다..특별히 의미부여할 건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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