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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본다. 느낀다. 나라는 필터를 통하여 그 모든 잊고 있던 아름다운 순간을 남긴다. 아름다운 순간은 늘 존재하고 있음을. 죽을 때까지 움직이고 소멸하는 우리의 모든 순간. 방금 지나간 살아있던 모든 순간을 붙잡고, 살아있는 모든 생명과 근육의 호흡들. 그리고 지금 이순간,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은 모든 장면이라는 것. 언제부턴가 연극은 허상같고 사진과 영화가 살아 숨쉬게 느껴지는 이유. 영감의 탄생, 사랑의 순간들 , 영감을 쫒고 예술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놓쳐버리는 진짜 살아있던 인생. 살아있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순수한 인간의 움직임, 하지만 그것이 사적일 때 , 나의 사람일때 순간 개입되는 인간의 치졸함. 모순들. 가장 순수한 것은 무엇인가. 의 아이러니. 모순. 수많은 본질을 깨닫고 맞닿아도 사적인 순간에 충격에 무너지는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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