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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원대한 혁명의 꿈을 가졌던, 공산주의자처럼 생기지 않은, 심지어 아찔하게 잘생기기까지 한,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소유했던 체 게바라의 이야기. 영화 중간 중간 삽입된 인터뷰 장면과 유엔 연설 장면이 다큐멘터리 느낌을 주었던 게 좋았으며, 특히 1부 후반부의 시가전 전투는 화려한 촬영기법과 특수효과 없이도 충분한 현장감을 주어 장면 내내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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