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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정경진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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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dow

Movies ・ 1955

Avg 3.1

“예술이란 개념은 그날 나에게는 사치였다. 여름부터 겨울까지 반년 넘도록 아이를 업고 기저귀 가방을 든 형상으로 미친 사람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촬영기재 마련, 돈 마련, 스태프진 식사 마련으로 정신이 빠져 있던 나는 영화 동지들의 그동안의 도움과 격려에 그저 고마운 마음뿐이었다. <미망인> 제작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예술을 논했었다. 그러나 그날, 완성된 <미망인>을 다 같이 보던 그날, 그런 것들은 더 이상 나에게 의미 없었다. 나는 그저 속으로 울고만 있었다.” 한겨레 "온몸으로 시대를 밀고 간 첫 여성들, 박남옥과 노라노" 중 박남옥이 <미망인> 영화 완성본을 보던 날을 회상하며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