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urent
10 years ago

The Zero Theorem
Avg 3.1
"인류가 신을 믿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현재의 삶보다 더 큰 의미를 찾으며 오히려 삶을 의미 없게 만든다는 거예요. 영생으로 가는 길의 휴게소쯤으로 여기잖아요." 스스로 몸을 던져 얻은 블랙홀 속 '나'의 해변. 이제 전화 따위 더 이상 오지 않는다. 해도 지지 않는 곳이니까. 맷 데이먼과 틸다 스윈튼, 벤 위쇼의 깜짝분장을 기대하고 봤다가, 온라인 섹스만 추구하는 콜걸 베인슬리 역 멜라니 티에리에게 거하게 치였다. 언뜻 에반 피터스를 연상하게 하는 루카스 헤지스도 기억해두어야지. 이 괴상한 영화를 아름답게 장식한, 아르헨티나의 재즈 싱어 카렌 수자의 'Creep'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