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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앞두고 읽은 책. 내가 머물 시간은 고작 일주일인데, 계절의 변화를 두 번 겪으며 작은 나라를 풍요롭게 지내다 온 시인의 경험담에 나도 괜히 덩달아 의욕이 앞서고 있다. . 어느 한 도시에서 느긋하게, 많은 시도를 하고, 사람을 만나고, 장소의 구석구석을 알아보게 되고 시와 음악을 알아차리게 되는 것, 그리고 나의 언어로 여행책과 수기의 경계가 없는 한 권의 애정어린 책을 써내는 것, 나도 언젠가는 하고 싶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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