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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서두에 밝히고 있다. "알파벳 이니셜들을 하나씩 세계각국의 호러감독들에게 나눠주고 그 이니셜을 딴 제목의 죽음에 관현 단편을 찍게 했다. 단, 예술의 자유는 확실히 보장했다." 호러의 팬이고 옴니버스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그지 없는 영화라 생각했다. 그러나. 예술이란 미명하에 폭력과 섹스가 난무하는 단편들에 억지로 메타포를 부여해 뒤죽박죽이 된 분리수거 되지 않은 쓰레기더미를 보는 것 같다. 물론 분리수거 되어야 할 서너 편의 수작에게는 미안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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