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를 보고

Detective Conan vs. Kid the Phantom Thief
Avg 3.0
Jun 05, 2024.
단지 옛 작화의 추억, 놀라움, 그리고 그 매력을 다시. 개인적으로 초창기 명탐정 코난의 그 특유의 동글동글한 작화를 좋아한다. 그 시절의 감성이 있고 명 에피소드도 많았다. 본작은 그때 방영했던 괴도키드 명 에피소드 2편 정도를 가져와 만든 총집편 형식의 TV 특별판이다. 최근 코난은 극장판이 개봉하기 전에 이렇게 곧 개봉할 극장판의 주요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 TV 총집편 특별판을 개봉시키곤 한다. 본작도 이런 흐름에 개봉한 작품으로서,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을 위한 특별판인 것이다. 여태 특별판들은 작화 수정이 있거나 아예 새로운 그래픽을 덧씌우는 방식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 또한 그렇다. 다만, 그 시절 작화를 선호하는 나와 같은 사람이 많아서인지 작화 수정이 그리 많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에피소드의 전개는 코난, 특히 괴도키드 팬이라면 확실히 아는 명 에피소드 「코난 vs. 괴도키드」, 「모여든 명탐정! 쿠도 신이치vs괴도키드」 등이 그대로 수록되었다. 이는 기존 시청자층에는 영화관에서 다시 한번 관람한다는 점과 일반 관객층에는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프롤로그임과 동시에 괴도키드가 누구인지에 대한 인물 소개 영상으로 생각될 것이다. 수록된 에피소드야 워낙 유명한 에피소드들이기에 굳이 싶을 수도 있다. 솔직히 말해 관람하고 나니 코난 팬이라면 굳이 볼 필요 없긴 하다. 앞서 말했듯이 영화관에서 다시 한번 더 관람한다는 부분에 별 메리트를 느끼지 못한다면, 차라리 다른 영화를 관람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