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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들을 갈아 만든 책. 책을 덮고나서 구체적 에피소드들은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 구조화되어 삶의 조건이 된 가난의 이미지만이 깊게 남는다. 가난이라는 조건에서 어떻게 탈주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분명히 해야하는데, 끈적하고 퀘퀘한 이미지는 그냥 포기하라고 말한다. 이런 속성까지 가난의 조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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