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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김재원/김창완을 둘 다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거로 그려놔서 중간에 낀 성준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감하고 불쌍해... 김창완은 김재원 아버지 자살에 일조한 죄. 제일 나쁜거 조작하고 뒤집어씌운 원장이랑 의사. 음주운전인 줄 알고 폭행하고 인격모욕하고 김재원 아버지가 자살한 뒤 자기의 죄를 뒤늦게 깨달음. - 김재원은 김창완에 복수하기 위해 죄 없는 자식들을 목표 삼아서 나쁨. 스스로 망할거라 하지만 미끼를 던져주고 일조함. 첫째를 사기꾼에게 소개. 둘째를 정치 희생양으로 국회의원에게 소개. 첫째가 자살 안 해서 그렇지 결국 내 눈에는 김창완이랑 동급. - 이태환은 자신을 23년 키워준 아버지와 이제야 찾은 친형 사이에 껴서 불쌍. 친아버지의 죽음과 형의 복수를 이해해야 하고 아버지도 불쌍히 여겨서 입장이 매우 곤란. 나는 극 뒤에서 성준이 닥빙해서 울기도 했음... 성준이 유일하게 미울 때는 동희랑 사귄거 들킬 때 동희 불쌍하게 혼자서 사돈어른한테 쳐맞고 할머니한테 쳐맞을 때... 성준 이놈이 대체 어딜가나 했었다!!! 평소에 동희를 잘 챙겼는데 이 중요할 때는 옆에 없다니... - 결론은 맘에 안 든 거도 있고 욕하면서도 꽤 열심히 봤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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