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뛰어나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진짜 스토리적 영감이 엄청 온다. 내용은 사고로 요일별로 7개 자아가 분열되었지만 결국 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1개의 인격이 당사자에게는 다른 의미의 내적 인격 살인이라는 설정. 그리고 사고전 원래의 인격이라 할 수 있는 화요일의 시점에서 기억소멸증상이 너무 실감나게 공포감을 느낄 정도로 잘 그렸다. 역시 일본문화상 와(和)의 정신으로 환경에 순응하며 7개의 인격으로 평화롭게 살아가는 설정으로 끝을 맺어 뭔가 기대하다 김빠진 기분에 별 3개를 주었다. 맨날 시간여행 다차원만 난무하는 요즘 상상력에 새로운 느낌의 생각지도 못하는 상상력이었다. 대단하다. 가끔 일본의 이런 섬세함에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