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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프로이트가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매우 획기적이었다. 일반적인 추리물 드라마일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오컬트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작품이었다. 아마 리비도를 표현하기 위해 넣었을 투머치한 장면들이 간혹 있긴 했지만 그런 장면들 속에서도 미적 유희를 느낄 수 있었다.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악마가 되는 장면들이나 원초아 속에서 초자아와 대립되었던 자신의 욕망(아버지 죽이기, 어머니와 성교하기) 을 해소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인상깊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심장이 쫄렸고, 프링글스 아저씨들과 가정부아주머니가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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