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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펠프스의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 뜯어고치기는 갈수록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각색" 에서 "개작" 으로 안좋게 되고 있는 것 같다. 원작의 여성 캐릭터들의 성격을 (페미니즘적이라고도 별로 볼 수 없는 방향으로) 바꾸어놓는 것은 그렇다 치고, 남자 주인공들을 "반드시" 나쁜 놈들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일종의 아집이 느껴진다. 프로덕션 퀄리티는 여전히 수일하고 두 편으로 종결되는지라 빨리 끝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그것 자체도 미스테리로서는 문제가 많았던 [ABC 살인사건] 보다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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