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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와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출연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 했었는데.. <만달로리안>을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데보라 차우 감독에게 실망..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납치 된 레아공주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오비완의 스토리로, 얼굴을 숨긴 채 베이비요다와 함께 여러행성을 돌며 의뢰를 수행하는 만달로리안과 닮아 있다. 하지만 스핀오프인 <만달로리안>에서 조차 느껴지는 스타워즈 세계관에 대한 애정이라던가 캐릭터 설정, 원작과 공유되는 분위기에 한참 못미치는 결과물을 보여준다. #오비완이라는 인물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중요 키워드이고 제다이라는 전설적인 집단에 핵심 인물인데... 이게 무슨..;; ㅂㅅ을 만들어 놨어.. 늙은 루크 스카이워커의 악몽이 재현.. #프리퀄에 가까운 시리즈에 굳이 전형적인 영웅서사 구조를 끼워 넣어, 오비완이 시련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을 반복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에피 1,2,3에서 충분히 거친 과정을 왜 또..) #" It's over, Anakin! I have the high ground! "이딴 허접한 도발에 공중제비 돌다 팔다리 짤린 아나킨.. 에피3에서 오비완은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가 된다는 사실을 알지만.. 세번째 자매라는 애가 다시 알려줌..;; 그런데 오비완은 듣고 다시 놀람ㅋㅋㅋ뭐임.. 감독 에피3 안 봄?;; 그나저나 세번째 자매는 도대체 뭔데 이런 중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거냐... 쓸데없이 눈에 띄어 거슬리는 캐릭터.. #성 강이 출연 했다 하는데 언제 나오는지 한참 기다림... 기다림... 나중에 검색해 보고 누구였는지 알게 됨.. 성 강 지못미ㅠㅠㅠㅠㅠㅠ #그동안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을 총괄하고 대부분의 대본을 썼던 존 파브로가 이번에 빠졌다고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역시나.. #남은 5,6화.. 자빔에서의 대규모 전투를 기대해 봅니다. #5화에서 비로소 공개되는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쌩얼(?) ㅋㅋㅋㅋㅋ 기대했던 자빔 전투씬은 너무 초라하고, 드러나는 세번째 자매의 비밀은 의외에 반전..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동들이 그 개연성을 애매하게 만듬. #6화까지 보고.. 아쉽다.. 스타워즈 에피소드3와 에피소드4 사이에 놓인 이야기를 이렇게 밖에 못 보여주다니.. 그저 오비완과 다스베이더 라는 과거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재활용한 엉터리 후속작.. 오비완은 클론전쟁 때부터 연합군 사령관으로 수많은 전쟁을 치룬 베테랑 고위 제다이라는 사실을 간과한 듯 하다. 아나킨이 다크사이드로 발을 들여놓은것에 대해, 스승으로서 죄책감때문에 10년을 은둔생활 할 정도로 말랑한 캐릭터가 아니라는거다. 오히려 <로그원>의 스핀오프 드라마 <안도르>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행보로, 오비완이 연합군의 희망적인 인물로 묘사되는 에피소드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헬멧 뒤에 얼굴을 숨긴 차갑고 침착한 빌런 다스베이더가 여기선 무척 감정적이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아... 캐릭터 또 망가졌네..싶었다가 아!! 카일로 렌을 닮았네... 물론 감독이 의도한건 아닌듯.. <안도르>...믿어도 될까?? 제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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