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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Paris)' 또는 '프랑스(France)'는 그 이름만으로 '낭만'을 소환하고 '로망'에 젖게 하는 마법같은 이름이다.. 와인, 치즈, 멋진 프랑스 요리들, 초콜릿, 라벤더, 장미, 오래된 성당, 뤼미에르 박물관 등등 로드무비를 따라가는 동안 마음은 점점 그곳을 향하는 갈망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강력한 '로망'의 포위(?) 속에 멋진 중년의 다이안 레인이 아슬하게 보이는건 굳이 절묘한 스토리 없이도 너무나 자연스럽다.. 파리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Sicilienne가 문득 무딘 내 가슴속으로도 훅 들어와서 플룻과 피아노가 아련한 그 부분만 몇번을 다시 돌려봤다.. 내 아내의 버킷 리스트였던 파리 여행, 이 영화에서 파리는 아주 잠깐 보여지지만 그래도 4년전 그 추억을 다시 겹쳐볼수 있어서 
내겐 오늘 쉼표같은 행복한 영화를 만난 셈이다.. 20200219 LGU+월정액 (20.27) 덧) 오늘의 행복은 @김인기님으로부터다.. 영화도 따뜻하므로 역시 따뜻한 감사를 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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