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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플러머 지나치게 잘생겼고 타쿠미 존섹 캐스팅 완벽 . 이번년도 초에 봤다가 딱 하나 남기고 종강하고 마저 봤다. 물론 훌루 오리지널에 가십걸 제작진이기도 하고 존 그린은 영상화 운이 지질이도 없기 때문에 (본인이 영상쪽에서 감이 매우 떨어지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존 그린 영상화 중에서는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일단 작가 또한 중시하는 다양성을 일순위로 둔 것 같고, 찰리 플러머 캐스팅이 완벽했고 알라스카, 타쿠미, 콜로넬 모두 내가 상상하던 모습 그대로... 하지만 무엇보다 컬버 크릭 학교의 습한 기후를 잘 보여준 것 같아서 좋았다 울창한 숲에 몸은 끈끈하고 강이 흐르는 다리 밑에는 누군가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적어놓았다... 누가 작은아씨들은 수많은 이들에게 고향과 같은 존재여서 영상화할때 조심해야한다고 했는데, 나에게는 루킹 포 알라스카가 그렇다. 나는 한번도 가지 않은 곳을 내 고향이라고 느낀다. 무엇보다 존 그린이 십몇년 전부터 시나리오화 하느라 끙끙거리면서 고생하던게 결국 좋은 사람들을 만나 영상화가 되어서 그에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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