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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배우의 연기 톤,발음 몰입도는 언제나 뛰어나다. 반면 임수정 배우는 생각보다 전달력에서 기대 이하라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경성에 얽힌 스토리가 더 흡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해방을 위해 꽃같은 청춘을 다 바친 애국지사들과 사과나 반성이라곤 모르는 일본의 만행이 다시 떠오른다. 유진오를 통해 언급된 메세지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죄를 짓고, 죄를 덮기 위해 다른 죄를 짓고. 사과 대신 변명을 하고 후회 대신 망각을 하고. 여전히 속죄라는 걸 모르는구나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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