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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아 보자 손이라기보다는 무언가의 뼈를 잡은 것처럼 메마르고 차가웠다. 그렇더라도 이것은 무재 씨의 뼈, 라고 생각하며 간절하게 잡고 있었다. 무재 씨. 무재 씨. 걸어갈까요? 라고 말하자 이쪽을 바라보았다. ……어디로? 나루터로. ……이렇게 어두운데 누굴 만날 줄 알고요. 만나면 좋죠. 그러려고 가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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