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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윤지

6 years ago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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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Wedding

Movies ・ 2019

Avg 2.9

Apr 22, 2020.

음.. 소재가 나를 전혀 설득시키지 못해 볼 건 줄리안 무어 배우님의 연기뿐. 아래는 완전 스포입니다‼️ 조심하시길 . . . . . .... 이게 뭔.. 말이 되는 스토린지? 아무리 시한부라도 그렇지 자식들을 대신해서 키워줄 사람을 찾는 게 이해가 안 됐다. 그것도 강제성을 조금 주고 데리고 온다. 그리고 그렇게 찾은 사람은 심지어 딸의 생모다. 먼 나라 인도에서 잘 살고 있는.. 또 어찌보면 남편의 전사람이 아닌가? . 그래. 왜 그녀가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를 해보자. 극중에서는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는 딸의 생모의 인성을 높이 샀다고 한다. 하지만.. 아 왜.. 굳이.. 20년 간 그 가족과 접점없던 생모를 데려와서 본인의 남편과 가정을 꾸리라니.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군. 생모말고 다른 선택지는 없나? - 빠르게 생겨난 생모와 딸 사이의 애틋한 감정은 뭔지. 20년 동안 딸은 생모가 죽었다고 알고 있었고 생모도 딸의 생사도 모르고 살고 있었다. 서로의 인생에서 갑자기 나타난 생판 처음보는 낯선 사람일텐데. 대체 언제 감정 교류가 있어서 처음부터 애틋함을 느끼는지. - 연출도 별로다. 갑자기 저 장면은 왜 나오고 저 대사는 왜 나오고 하는 점들이 많았다. 시점 변화가 잦다. 미셸 윌리암스에게 집중하다가 갑자기 줄리안 무어에게 집중한다. 그리고 이 시점 변화가 잘 이어지지 않아서 두 사람의 서사가 따로 노는 듯했다. 개인적으로 미셸 윌리암스 서사인 인도 이야기를 더 죽이는 게 좋았을 법하다. 그 제인이라는 아이는 굳이 왜 등장시켰는지. - 아무런 설득이 안된 채 후반부까지 도달하니. 결말 부분은 어이없어서 친구랑 헛웃음치면서 봤다. 코미디 영화인 줄 알았네. 키워준 엄마도 아니고 결혼식 때 처음 만난 생모에게 달려가 결혼 일주일 만에 ‘이 결혼이 후회된다.’고 토로하는 딸이나. 줄리안 무어 배우님과 극중 자식들과의 갑자기 춤추는 장면이나. - 원작은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던데. 원작을 안 봐서 그것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만으로는 나를 설득시키지 못했다.